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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아이들 (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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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년 06 월 ( 회) 열린북한
2012-08-20 21:16:34   |   View : 6784  
북조선 아이들
 
이이들은 옛날에도 있었고 오늘도 있습니다.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본래 우리 민족의 문화에서 아이의 존재는 "아이는 저리 가!"하는 위치였습니다. 아이는 인격도 권리도 없고 그저 귀엽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냥 먹여주고 입혀서 밖으로 내어 쫓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믿는 예수는 2천년 전 제자가 아이를 쫓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제자들을 꾸짖고 아이를 가까이 하였습니다. 예수는 일찌감치 아이들의 인격과 권리를 인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도 방정환 선생을 통하여 약 100년 전부터 아동의 참 뜻을알고 아동을 제대로 대우하기 위하여 "어린이"라는 낱말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라는 낱말은 어리다는 뜻입니다.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이라고 할 때 그 속에는 아이의 개성과 인격 그리고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는 큰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에 소질이 있는 어린이에게 음악가 또는 의사가 되는 길을 강요하여서는 안되고 의사가 될 어린이에게 법률공부를 강요하여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혁명이라는 이름아래 전체주의적 한가지 생각만을 강요하여서는 안 됩니다. 한가지 생각만으로 아이들을 자라게 한다면 오늘 날 북조선과 같이 사람이 살기 힘든 사회가 될 것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한 것처럼 한반도에서는 대한민국과 북조선으로 갈라지기 전 일찍이 방정환 선생이라는 분이 어린이들을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 그는 약 80년 전 즉 192151"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사랑하며 도와 갑시다"라는 표어 아래 본격적인 소년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어린이라는 잡지를 창간하였고 색동회라는 어린이 운동 단체를 조직하는 등 어린이들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그때까지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 있던 어린이에 대한 잘못된 의식을 바꾸는 활동을 힘 차게 펼쳤습니다. 방정환 선생은 유교적 가부장제 아래에서 자기의 뜻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재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 줌으로써 감성의 해방과 자유로움을 추구하였던 것입니다.
 
방정환 선생은 그의 창작동화를 통하여 가난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명랑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제의 지배와 유교적 전통 아래에서 고통 받는 어린이에 대한 독자적 인식을 일깨워주었습니다. 1978년 대한민국 정부는 방정환 선생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주었고, 1980년에는 건국포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이는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나라에서도 인정해 준 것입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하여 보니 방정환 선생은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마운 선구자셨습니다. 그의 호는 소파였는데, 이를 쉽게 이야기 하면 작은 파도라는 뜻입니다. 본인의 호처럼 어린이들을 위해 작은 파도가 되기를 희망하였던 것 같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어린이의 존엄성을 깨닫고 1959년 마침내 어린이인권선언을 채택하였습니다. 즉 어린이에게는 떳떳한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 보다 2년 앞서 195755일 제 35회 어린이 날을 기점으로 어린이 헌장을 선포하였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어린이 헌장은 "어린이는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이므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귀히 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헌장에는 다음과 같은 9가지 조항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어린이는 인간으로서 존중하여야 하며 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올바르게 키워야 한다.
 
둘째 어린이는 튼튼하게 낳아 가정과 사회에서 참된 애정으로 교육하여야 한다.
셋째 어린이에게는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넷째 어린이는 공부나 일이 몸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
 
다섯째 어린이는 위험한 때에 맨 먼저 구출하여야 한다.
 
여섯째 어린이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악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일곱째 굶주린 어린이는 먹여야 한다. 병든 어린이는 치료해주어야 하고, 신체와 정신에 결함이 있는 어린이는 도와주어야 한다.
 
여덟째 어린이는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을 탐구하며 도의를 존중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아홉째 어린이는 좋은 국민으로서 인류의 자유와 평화와 문화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여러분이 들으신 것처럼 어린이들을 위한 내용이 잘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대우를 받으며 자기 개성을 살려가면서 참으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통하여 지금처럼 어린이가 잘 자란 시대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장래는 대단히 밝으며 크게 기대됩니다.
 
한편 북조선에 있는 어린이들을 생각할 때 우리들은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낍니다. 굶어 죽거나 굶주림에 시달려서 제대로 발육하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가 많다는 사실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많은 꽃제비 어린이들을 볼 때 북한의 지도자들은 천벌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람들의 권리와 자유를 지켜주고 어린이를 보호 하는 것이 아닐까요? 북조선당국은 인간의 권리와 자유로운 활동을 억압하고 그리고 그 많은 꽃제비 어린이를 보호하여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핵 무기를 개발하여 빈 하늘에 로켓트를 발사하고 있는데 이는 진정으로 인민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북조선당국이 어린이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북조선의 어린이들을 도우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조선 당국이 지원되는 물품이나 식량을 올바로 사용하지 않음으로 오히려 어린이들을 위한 보호를 막고 있습니다.
 
북조선당국이 건국초기부터 주장해오던 어린이들을 위한 무상교육, 무상치료의 원칙은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힘들다면 국제사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식량, 치료제들은 불쌍한 북조선 어린이를 살리는데 올바로 사용 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북조선당국의 정직하지 못한 태도는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올바로 키우는 것이 진정으로 북조선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것이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