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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직업환경과 로임체불 (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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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02 월 ( 회) 열린북한
2012-08-23 20:57:31   |   View : 8785  
100225_북한의 노동 환경과 노임 체불
 
당신이 누려야할 권리를 찾아갑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의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 보내드리는 북한인권이야기시간의 한광희입니다. 오늘은 북한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노임체불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노동환경은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공장 안은 궁전과 같이, 공장 밖은 공원과 같이꾸릴 데 대한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지어낸 당의 구호는 그저 말 뿐에 지나지 않습니다. 공장의 작업장에는 통풍이나 환기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노동자들은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로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용성기계연합기업소나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을 비롯한 북한의 이름 있는 큰 공장기업소들의 작업장에도 항상 연기가 자욱하고 유황냄새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유독가스가 심해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항상 눈이 벌게진 상태로 일하는가 하면 혹심한 머리아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급 기업소들의 작업장 환경이 이 정도니 지방 산업 공장들의 작업장들이야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이뿐만 아니라 탄광이나 광산 같은, 북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가서 일하기 싫어하는 곳의 작업환경은 그야말로 눈 뜨고는 보기 힘든 처참한 상황입니다. TV에서 종종 보도로 비쳐지는 탄광이나 막장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막장에서의 사고는 거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동발이 허술하고 그것마저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노동자들은 매일같이 죽음의 문턱에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로운 작업환경과 먹지 못해 오는 영양실조로 인하여 폐결핵 환자가 더 많이 늘어나고 있으나 북한 당국은 이런 노동자들을 결핵요양소에 격리 수용할 뿐, 제대로 된 치료대책도 없습니다. 이전에는 그래도 탄광이나 광산 같은 유해 작업장에서 일하면 영양제라는 명목으로 고기나 기름, 계란 같은 것이라도 주었으나 지금은 막장 안의 식당에서 겨우 밥과 국만 주는 형편입니다. 이것마저도 주지 못하면 밥을 굶고 나온 노동자들이 어떻게 일을 하겠습니까. 노동재해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작업도중 팔 다리가 잘리는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피해보상은커녕 오히려 욕만 얻어먹기 일쑤입니다.
 
북한의 노동자들은 이렇게 중노동에 가까운 일을 하고도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는 게 고작입니다. 국정가격으로 아무 것도 살 수 없는 현실에서 노동자 평균 노임 2500원의 월수입은 가정을 유지하기에는 너무나도 작은 액수입니다. 주는 노임 가지고는 한 달 먹을 쌀은커녕 일주일도 살아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폐교환을 한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돈의 가치가 떨어져 많은 돈을 찍어야 하는 형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100;1로 화폐교환을 했으니 당연히 물건가격은 1/100으로 떨어져야 하는데 떨어지기커녕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화폐교환이전의 수준으로 가는 것은 오늘에 와서 시간문제입니다. 북한 당국은 현실에 부합하는 임금을 노동자들에게 지불해야 하며 이와 더불어 노동환경을 개선하여 노동자들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강성대국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요?
 
어느덧 마쳐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는 부당하게 고통을 받았던 인민들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북조선의 인권상황이 개선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권리를 찾는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북한인권기록보존소의 북한인권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한인권정보센터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제작 : 열린북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