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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팃 문타폰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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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03 월 ( 회)   열린북한
2012-08-23 22:30:25   |   View : 8043  
비팃 문타폰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당신이 누려야할 권리를 찾아갑니다. 안녕하세요! 남한의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 보내드리는 북한인권이야기시간의 한광희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혹시 비팃 문타폰이란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대부분의 분들이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비팃 문타폰은 지난 6년간 유엔의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 활동을 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해온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타이의 출라롱코른대학 법학교수인 비팃 문타폰은 지난 2004, 당시 유엔 인권위원회로부터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 임명됩니다. 심각한 북한의 인권상황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유엔에 보고하는 것이 그의 주요 임무였습니다. 현재 개별 나라의 인권에 대한 특별보고관은 북한과 버마 밖에 없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 임명된 비팃 문타폰은 가장 먼저 북한 당국에 대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북한의 인권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특별보고관의 존재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문타폰 보고관의 북한 방문을 거부합니다. 결국 북한 방문을 거절당한 문타폰 보고관은 중국과 몽골, 윁남과 타이, 그리고 남조선에 정착한 탈북자들을 면담합니다. 또 그동안 북한인권운동을 펼쳐온 단체 관계자들과 각 나라의 정부관계자들과도 만나 객관적인 북한 인권상황에 대해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통해 문타폰 보고관은 북한인권보고서를 작성하여 유엔에 보고하였고, 이는 그동안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원래 1년이 임기인 문타폰 보고관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임기가 연장돼 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최장 6년을 넘길 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 올해 6월을 끝으로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사람에게 업무를 넘겨줄 예정입니다.
 
지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중인 문타폰 보고관은 지난 6년 동안의 활동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한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또 문타폰 보고관은 자신의 후임에 누가 임명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 주민을 폭력과 인권침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기 위해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직접 나서서 북한인권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6년 간 문타폰 보고관은 그 누구보다도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큰 성과를 남겼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인해 북한 인권문제는 이제 몇몇 인권단체의 문제가 아니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가 되었습니다. 아직 임기가 몇 개월 남긴 했지만 문타폰 보고관이 지난 6년 간 해온 노력에 대해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오래지 않아 비팃 문타폰이란 이름은 조선인민들의 가장 친근한 벗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어느덧 마쳐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는 부당하게 고통을 받았던 인민들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북조선의 인권상황이 개선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권리를 찾는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북한인권기록보존소의 북한인권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열린북한방송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