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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04 월 ( 회) 열린북한
2012-08-23 22:42:34   |   View : 8552  
< 북한종교실태 - 종교자유가 없는 북한 >
 
당신이 누려야할 권리를 찾아갑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의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 보내드리는 북한인권이야기시간의 한광희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북한에서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혹시 종교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으십니까? 보통 북한에서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 할 정도라면 꽤나 담이 큰 인물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가는 어느 순간 보위부가 들이닥치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살아서는 나오지 못하는 구역으로 알려진 정치범관리소로 끌려갈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보위부강연을 통해서 들으셨거나 청취자 여러분들이 직접 목격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 헌법 제268조에는 공민은 신앙의 자유를 가진다. 이 권리는 종교건물을 짓거나 종교의식 같은 것을 허용하는 것으로 보장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헌법만 보자면 북한에도 종교가 인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혁명의 수도 평양시에는 종교시설이 있습니다. 칠골교회, 봉수교회, 장충성당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북한당국은 합법적인 가정예배처소도 500여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종교시설은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 실제로는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평양시에 거주하였던 고위급탈북자에 따르면 북한의 종교시설은 북한에도 종교자유가 인정된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기 위한 거짓행위이며 기만행위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렇듯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지만 실제로는 그 누구도 자유롭게 종교를 가질 수 없습니다. 대체 종교가 무엇이 길래 북한 당국은 자유로운 종교행위를 금지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청취자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살아있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민족의 태양고 김일성 수령이 영도하는 한, 다른 어떤 종교도 북한에서는 인정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의 진리만 존재하는 국가에 다른 진리가 들어온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그 결과는 북한 당국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북한 당국은 조선전쟁 이후 지금까지 무자비한 종교탄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자비한 국가의 통제 속에서도 종교자유를 향한 북한주민들의 의지는 굴복되지 않았습니다. 고난의 행군 시기 이후 중국과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기독교를 비롯한 많은 종교가 국경연선으로 밀려들어 왔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지하종교단체들이 보위부의 눈을 피해 종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적발되면 보위부에서 비밀처형을 당할 수도 있고 정치범관리소로 끌려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자유를 위해 여전히 인민들은 보위부 모르게 종교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종교는 시대와 장소를 떠나 자유롭게 인정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래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믿고자 하는 종교를 믿는 것은 범죄가 아닙니다. 북한당국은 종교를 믿는 것에 대해 범죄로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의 정당성을 위해서 그리고 인민들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종교자유는 인정돼야 합니다. 더 이상 종교를 믿는다고 해서 인민들을 탄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북한에서도 자유롭게 종교를 믿을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어느덧 마쳐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는 부당하게 고통을 받았던 인민들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북조선의 인권상황이 개선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권리를 찾는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북한인권기록보존소의 북한인권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한인권정보센터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제작 : 열린북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