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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외파견 노동자들의 인권실태 (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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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05 월 ( 회) 열린북한
2012-08-23 22:58:17   |   View : 7665  
북한의 해외에 나가 있는 노동자들의 인권 실태
 
당신이 누려야할 권리를 찾아갑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의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 보내드리는 북한인권이야기시간의 한광희입니다. 오늘은 북한의 해외에 나가 있는 노동자들의 인권 실태에 대해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에서는 1960년대 러시아 벌목으로부터 시작해 지금에 와서는 저 멀리 중근동, 아프리카까지 안 가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해외로 나가 일하는 노동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수만 명의 북한노동자들이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이고 리비아, 체코, 불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심지어 앙골라까지 나가 일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외국에 나가 일해 돈을 벌어오는 노동자는 주위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북한에서는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외화는 꿈도 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뇌물을 먹이면서까지 해외에 일하러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파견된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북한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이들 노동자들의 로임 대부분을, 심지어 90%이상 떼먹고 정작 일을 한 노동자들에게는 얼마 주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노동자들의 경우 어디나, 또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아마 최악의 노동 상황 속에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은 러시아 벌목공이 아닐까 합니다. 시베리아 속 또 하나의 작은 북한이라고 불리는 닫힌 곳에서 벌목공들은 노예보다 더 비참한 노동과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혹독한 추위에 시달리며 몸이 부셔져라 일하지만 정작 손에 쥐어지는 돈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벌목장 밖에서 막노동을 하거나 다른 장사를 하면서 돈을 벌려고 합니다. 현재 러시아 벌목공들 중 몇 천 명도 넘는 많은 사람들이 벌목작업소를 이탈해 러시아를 유랑하며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나라에 파견된 노동자들의 경우도 별로 나은 것은 없습니다. 북한에서 온 여성 노동자들이 돈도 제대로 못 받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한다는 소식이 국제사회에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체코 당국이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2006년부터 중단했겠습니까? 다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해외에 나가는 노동자들은 집단합숙을 하면서 호상 간 감시를 해야 하고 더구나 다른 곳에는 제 마음대로 갈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그런가하면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필사적으로 돈을 절약하다나니 외국에 나와서까지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생리 불순, 변비, 심지어 유방이 작아지는 현상까지 나타나겠습니까. 때문에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는 나라의 신문들도 이것이야말로 “21세기의 노예 노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북한보다 해외에서 일하면 돈을 더 벌수 있다는 단 한 가지 리유로 가혹한 인권 침해를 억지로 참아내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서까지 반인권적 행위를 일삼는 북한당국의 처사가 언제가야 끝날 수 있을까요?
 
어느덧 마쳐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는 부당하게 고통을 받았던 인민들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북조선의 인권상황이 개선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권리를 찾는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북한인권기록보존소의 북한인권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한인권정보센터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제작 : 열린북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