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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소에서의 인권침해 (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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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05 월 ( 회) 열린북한
2012-08-23 23:05:46   |   View : 6148  
< 교화소에서의 인권침해 >
 
당신이 누려야할 권리를 찾아갑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의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 보내드리는 북한인권이야기시간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조선 곳곳에 숨겨져 있는 교화소의 현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히나 교화소 안에서의 인권유린 실태가 얼마나 끔찍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남조선에서는 교화소를 교도소라고 부르는데요, 말 그대로 죄를 지은 죄인이 구금시설에 들어가 일정기간 동안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교화소는 죄를 뉘우치고 살아서나갈 수 있게 만들어진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 조선의 교화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청취자 여러분들 중에서도 비법월경죄를 짓거나, 빙두죄 등의 죄목으로 교화소에 다녀오신 분이 계실 것입니다. 현재 조선의 교화소의 상황이 얼마나 끔찍한지는 경험하신 분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더러운 물을 마셔서 대장염에 걸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설사병이 나서 죽기도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열병이 한번이라도 도는 날에는 수십에서 수백 명이 불망산의 뜨거운 불도가니로 들어가 재로 변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게다가 건더기도 몇 개 없는 시라지국과 썩은 강냉이를 먹여놓고 강제노동을 시키니 어떻게 목숨을 연명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 마당에 교화소에서 목숨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기적일 것입니다. 비법월경죄로 3년간 전거리 12호 교화소에서 복역을 하고 2009년 출소한 탈북자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습니다. “당시 15명이 같이 들어갔는데 허약으로 12명이 죽어나갔으며, 1명은 일을 하다가 쓰러져 죽고 결국에는 2명만 살아나왔습니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인권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권리이며, 신분이 높고 낮음을 떠나서 동일하게 주어지는 권리입니다. 따라서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기본적인 자신의 인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 교화소의 갇혀있는 범죄자도 그리고 북한에서 말하는 민족의 반역자도 모두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교화소의 인권을 생각하기에는 내가 살기도 바쁘다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가족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게다가 누명을 쓰고 교화형을 받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긴말을 하지 않아도 교화소에서의 인권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교화소의 인권 개선을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북한 당국의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먼저 북한 당국은 교화소에 구금 된 죄인들에게 먹을 권리를 적절하게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먹을 것도 주지 않으면서 허약에 걸린 구금자에게 무엇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 또한 무자비한 강제노동도 자신의 죄를 뉘우칠 정도의 노동 강도로 바뀌어야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금자들에 대한 시도 때도 없는 안전원들의 폭력도 근절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덧 마쳐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는 부당하게 고통을 받았던 인민들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북조선의 인권상황이 개선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권리를 찾는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북한인권기록보존소의 북한인권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한인권정보센터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