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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방송

북한인권 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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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납치-납북자 (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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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년 02 월 ( 회) 열린북한
2012-08-20 00:31:41   |   View : 12532  
북한의 납치-납북자
 
안녕하세요. 당신이 누려야할 권리를 찾아갑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가 보내드리는 북한인권이야기시간에 장철수입니다.
 
20081213일 한국에서는 한 사람이 가로 180cm, 세로 130cm의 현수막을 차에 붙여 도로 위를 다니면서 1인 시위를 벌인 사건이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그 현수막에는 북한으로 납치된 친구의 사진과 그 외의 납북자 40여명의 사진 그리고 이들의 생사여부와 송환을 촉구하는 구호가 적혀있었습니다. 납치된 그 친구는 1989년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던 중 유럽의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갔다가 북한으로 납치되었습니다. 그 후 그 친구는 탈출을 시도하다가 실패 한 후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되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은 그 납치된 친구를 만나기 위해 20012월 상봉을 신청하였지만, 북한적십자로부터 사망했다는 통보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친구들과 가족들은 그 친구와 그 외의 납북자들의 생사여부확인과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북한으로 납치된 사람들 즉, 납북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납북자의 수를 살펴보면 전쟁시기인 1950년대 북한으로 납치된 사람들의 수는 문건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대략 8만명이 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전쟁이후의 납북자 수는 공식적으로 500명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이 중 귀환자 수는 7명입니다. 또한 외국인도 납치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일본인 15, 레바논인 및 말레이시아인 각 4, 프랑스 및 이탈리아인 각 3, 마카오 출신 중국인 및 네덜란드인 각 2, 태국인, 루마니아인, 싱가포르인, 요르단인 각각 1명씩 북한으로 납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한국에서는 뉴스에 보도될 만큼 북한에 의한 납치사건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 사건들은 한국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으며 납치된 이들의 생사확인을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19691211일 강릉에서 승객 47명과 승무원 4명 총 51명을 태우고 김포로 향하던 대한항공기 YS-11이 이륙 25분 만에 한국의 대관령 상공에서 승객으로 위장한 고정간첩에 의해 북으로 납치되었습니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197021439명만을 판문점을 통해 귀환시키고, 11명은 지금까지도 북한에 억류시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의 동해나 서해의 휴전선 부근에서 어로작업 중인 어부들이 납치된 경우가 많고, 이중에는 현재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으로 귀환한 분들도 있습니다.
 
이 방송을 들으시는 청취자분들 중에는 북한당국이 한국을 비롯한 여러 외국인들을 납치하였다는 사실을 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북한에 납치되었다가 탈출한 증언자들을 통해서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납치된 프랑스여성을 목격한 몇몇 탈출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프랑스여성 3명을 평양교도소에서 목격한 적이 있으며 이들은 평양에서 간첩들의 프랑스어 교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한 프랑스 여성은 부유한 집안의 자제라고 소개한 남성과 중국까지 왔다가 그 남자가 사업상 평양 출장을 가야한다고 해서 동행하였다가 억류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그 부유한 자제라고 소개한 남성이 북한에서 보낸 조직원이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북한은 한국 사람들 뿐 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납치한 것은 사실입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의 납치는 공식적으로 15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사확인과 귀국조치를 요구해 왔으나, 북한의 반응은 납치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취해 왔습니다. 그러나 20029월 당시 고이즈미 일본총리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특수기관원들의 일본어 교육과 남한 침투를 위해 일본인들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 이후 3차례 회담을 통해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5명은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97713살 때 일본의 니카타시에서 북한으로 납치된 요코다 메구미씨는 한국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납치된 한국인 김영남씨와 결혼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일본은 메구미씨에 대한 생사확인과 송환을 요구했지만, 북한의 명확한 답변 없이 가짜유골과 그녀의 사진과 수첩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일본인들의 귀환을 통해 북한이 공식적으로 납치를 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납치자에 대한 반응은 우리 공화국에는 애당초 납치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20068월 한국의 한 신문에 5년동안 조사하여 발표한 전쟁 납치자에 대한 실제적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곧이어 200695일자 노동신문에 <용납할 수 없는 반공화국 모략소동>이라는 제목의 사설과 함께 극우 보수 세력의 날조라면서 강력하게 반발하였습니다.
그러면 북한당국은 왜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을 납치하고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대남선전요원들 확보 및 이들에 대한 교육을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의 프랑스인 여성들의 경우에서처럼, 또한 이미 많이 알려진 일본인 납치자 메구미 등 납치된 외국인들은 간첩교육 지도원으로 투입되어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일을 한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납치된 한국인들의 경우에도 대남선전요원들에게 남한말 교육, 남한식 행동 등을 가르친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남침투요원들 양성을 위한 목적 때문에 납치한 것입니다. 또한 북한을 방문한 외국손님들을 접대 한 후 첩보자료를 수집하도록 하기위한 목적과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처럼 북한이 좋기 때문에 많은 한국 사람들과 외국인들이 북한에 스스로 왔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체제선전의 목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북한의 목적을 위해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납치하여 억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북한의 납치행위들은 범죄행위이며 납치에 대한 사실부인과 송환거부 및 계속된 억류는 인권침해행위임에 틀림없습니다. 또한 북한의 납치행위는 국제법상에서도 위반되는 행위입니다. 국제협약 중 <인질억류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에 기준으로 본다면 북한당국은 처벌대상이 됩니다.
북한인민여러분!
위에서 살펴본 것 같이 북한당국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여러나라의 아무죄 없는 사람들을 납치하고 있습니다. 납치된 사람들은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북한에 억류되어 있으며 납치자 가족들은 납치된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 중 한명이 아무소식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 다른 나라에 억류되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은 국제사회의 법에서도 위반되는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
오늘은 북한에 의해 납치된 납치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반적 인권과 관련된 세계인권선언문의 한 구절을 낭독해 보겠습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평등한 존엄과 권리를 갖는다. 인간은 천부적으로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으며 서로 형제애의 정신으로 행동해야한다
 
마쳐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서는 부당하게 고통을 받았던 인민들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북조선의 인권상황이 개선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권리를 찾는 오늘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북한인권기록보존서의 북한인권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내일 이 시간에는 최근북한인권해설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