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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방송

북한인권 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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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18조-차별받지 않을권리/사상종교의 자유 ( 일반 )
년월 (회차) 방송듣기 대본보기 방송국
2011 년 05 월 ( 회)   극동방송
2012-08-24 23:46:22   |   View : 10099  
북한 동포를 위한
극동방송국 인권 교육 방송 원고
(2011522일 제4)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에는 세계인권선언의 30개 조항 중 가장 우선시 되는 첫 번째 조항과 그에 관련한 북한인권 상황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세계인권선언의 두 번째와 열여덟 번째 조항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 와 관련한 북한인권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권선언문 제2조는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남자와 여자,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 받지 않으며 이 선언에 나와 있는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
 
또한 제18조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사상, 양심 및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권리는 종교 또는 신념을 변경할 자유와 단독으로 또는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그리고 공적으로 또는 사적으로 선교, 행사, 예배 및 의식에 의하여 자신의 종교나 신념을 표명하는 자유를 포함한다
 
,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고 또 누려야만 하는 권리인 인권이라는 것은 미국인이든, 유럽인이든, 아프리카인이든, 남한 사람이든, 북한사람이든 관계없이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백인이든 황인종이든, 흑인이든 상관없이 또 여자든 남자든 관계없이 어느 나라 말을 사용하든 지간에 사람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갖고 있는 권리 입니다. 종교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가질 자유가 있으며 그게 어떤 것이든 간에 차별 받지 않고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앞의 두 조항은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사람에게는 신앙은 살아가는 데 있어 큰 위안이 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사람들은 항상 의지하고 싶은 대상이 있었고, 그 결과 종교를 통한 신앙이 형성되어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현재뿐 만이 아니라 아주 예전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져온 현상입니다.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 자유로운 신앙을 갖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대표적인 종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가 생각해보고 믿고 싶으면 믿고 믿기 싫으면 안 믿으면 됩니다. 나라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북한에서 신앙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여러분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비단 미신만이 아닌 기독교, 천주교, 불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평양시에 봉수교회와 묘향산의 보현사 등 종교시설이 있긴 하지만, 이것이 가짜라고 하는 것을 여러분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김정일도 종교를 탄압하는 것은 나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에 마치 종교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주민공화국이 온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부끄러운 일입니까?
 
조선민주주의주민공화국 헌법 제 68조에는 ‘공민은 신앙의 자유를 가진다. 이 권리는 종교건물을 짓거나 종교의식 같은 것을 허용하는 것으로 보장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 북한도 신앙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법과 현실은 다름을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즉 조선민주주의주민공화국은 자기네 법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국가라 하더라도 법을 지키지 않으면 불법단체입니다.
 
여전히 북한에는 민족의 태양으로 추앙 받고 있는 고()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만이 신앙의 대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가정마다 걸려 있는 수령과 위원장의 사진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게다가 최근 김정일의 아들 김정은의 후계세습 구도가 이미 자리매김 된 가운데 김정은에 대한 신격화 및 우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이것은 21세기 희극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도 곰곰이 생각해 보신다면 왜 북한에서 자유로운 신앙이 보장되고 있지 않은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를 통한 자유로운 신앙이 확산된다면 하나뿐인 민족의 태양은 그 빛을 잃고 김일성 가족에 대한 충성도는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이고 북한 사람들이 잘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유로운 신앙을 갖는 것은 인간 본연의 가치이며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당과 수령을 위해 금지하는 것은 주민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고유 권리인 신앙의 자유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는 환경은 다르지만 어머니의 산고를 통해 태어나는 것은 모두 같습니다. 우리와 동일한 존재인 한 사람을 신으로 만들어 숭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은 행동이며 북한 헌법에도 맞지 않습니다. 북한 당국은 하루라도 빨리 헌법에도 명시된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고 거짓된 우상화로 주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자유국가에 사는 우리들처럼 어떤 이유로도 차별 받지 않고 사상과 종교의 자유를 누리게 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