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op버튼

2011년 방송

북한인권 시민교육

sidebanner

사랑과 결혼 ( 일반 )
년월 (회차) 방송듣기 대본보기 방송국
2011 년 04 월 ( 회) 자유조선
2012-08-26 14:45:36   |   View : 7270  
60. 사랑과 결혼
 
아나운서: 이 방송은 북조선의 인권유린 실태를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해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 함께 제작한 것입니다.
음악: 시그널
해설: 인권깜빠니아’, 인간이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UP/DOWN)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리유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 사랑과 결혼입니다.
 
사랑과 결혼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사람들의 마음에, 입에 그리고 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제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라고 하지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사는 것.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며, 상상만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 일입니다.
 
하지만 인류의 력사를 살펴볼 때, 사람들이 태초부터 자유롭게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18세기 말 이전만하더라도 사람들은 사랑과 결혼이 무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우자를 고르고 결혼을 함에 있어서 사랑보다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단지 같이 살며 대를 이을 수 있고 또한 같이 로동을 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한 것이지요.
 
하지만 18세기 말 이후부터 부부애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사람들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립장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하는 것이며 결혼으로 인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이렇듯 자신이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자유롭게 사랑하고 그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며 결혼을 하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세계 시민들에게는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유와 권리는 세계인권선언문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인권선언문 제16조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성인 남녀는 인종, 국적 또는 종교에 따른 어떠한 제한도 없이 혼인하고 가정을 이룰 권리를 가진다. 그들은 혼인에 대하여, 혼인기간 중 그리고 리혼에 동등한 권리를 향유할 자격이 있다. 혼인은 장래 배우자들의 자유롭고 완전한 동의하에서만 성립된다. , 사람에게는 사랑할 사람을 선택할 권리, 그 사람과 자유롭게 사랑하고 결혼할 권리와 자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권리를 존중하는 국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시각에도 인종과 국적, 계급과 종교와 관계없이 서로 사랑하고 결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사회주의 가족법에 기초하여 자유연애와 자유결혼을 장려한다는 당국의 정책과는 달리, 주민들은 여전히 배우자를 선택함에 있어 성분과 토대로 인한 차별과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설령 성분이나 토대가 다른 두 사람이 결혼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할지라도 어느 한 쪽이 잘못을 하면 생리별을 당해야 하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남편이 정치범으로 처벌을 받을 경우 그의 안해는 수용소로 함께 끌려가거나 강제리혼을 당한다는 건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렇게 북조선 당국이 주민들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장하지 않고 주민들이 사랑할 수 있는 대상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북조선 주민 여러분들도 자신이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마음껏 사랑하고 결혼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