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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방송

북한인권 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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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의 권리 ( 일반 )
년월 (회차) 방송듣기 대본보기 방송국
2011 년 05 월 ( 회) 자유조선
2012-08-26 14:47:33   |   View : 7852  
64. 아동들의 권리
 
아나운서: 이 방송은 북조선의 인권유린 실태를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해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 함께 제작한 것입니다.
음악: 시그널
해설: 인권깜빠니아’, 인간이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UP/DOWN)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송현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 아동들의 권리입니다.
 
북조선 당국은 세상에 부러움 없어라는 구호를 내걸고 아이들이 걱정없이 자라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또 유엔의 인권조약중 하나인 아동권리협약에도 남조선보다 비준을 빨리해서 아이들의 권리를 잘 지키고 있다는 것을 대외에 과시하고 있습니다.
 
아동권리협약이란 UN회원국들이 어린이를 위해 맺은 일종의 약속입니다. 이 협약은 아직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아동을 위해, 국가가 취해야 할 태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아동들은 국가를 통해 모든 종류의 차별에서 보호 받고, 생명을 존중받으며, 사회보장제도와 교육 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는 아동이 부모로부터 강제로 헤어지는 상황을 막아 주어야 하고, 그 밖에 여러 면에서 아동의 권리를 지켜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본 협약 제37조는, 국가가 고문이나, 기타 잔혹하거나 비인간적이거나, 혹은 굴욕적인 대우나 처벌로부터 아동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북조선은 19909, 이 협약을 비준함으로써 이러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조선 내부를 살펴보면 이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 드릴 한 가지 사례만 봐도 북조선 당국의 약속이 거짓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2004, 신의주의 평안북도 보위부 구류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구류장에는 어머니와 함께 남조선으로 가려다가 붙잡혀 온 어린 형제가 있었습니다. 형은 15살가량, 동생은 10살이 미처 안 된 나이였습니다. 이 아이들은 조사과정에서 심한 폭행을 당해 얼굴에 온통 멍이 들고, 입술이 터지고, 얼굴이 온통 눈물과 피로 얼룩져 있었다고 합니다. 10일쯤 지나 아이들은 나이가 어리다며 풀어주었지만, 그 아이들의 어머니는 관리소로 보내졌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입니다. 김일성도 해방 후 처음 맞는 아동절을 기념하며 앞날의 조선은 어린이들의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어린이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해서 보호자로부터의 애정 어린 돌봄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아동권리협약은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를 위하여 국가가 직접 이들을 양육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선 사례에서 아이들은 보호받기는커녕 신체적으로 학대당하고, 정신적으로 고통 받았으며, 종국에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강제로 리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두 어린 형제가 그저 어머니를 따라갔다는 이유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말았습니다.
 
세계는 지금 북조선 정부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주민을 상대로 심각한 인권유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조선 정부가 자신들이 한 약속만이라도 제대로 지켜낸다면, 이러한 오명은 얼마든지 씻어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아동에 관하여는, 1990년 북조선 당국이 당당히 비준한 아동권리협약을 충실히 리행하는 것만으로도 국제사회는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북조선의 어린이들도 다른 국가의 어린이들처럼 국가와 국민들로부터 보호받고 다양한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길 기대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