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DB 정착지원본부 귀환 국군포로 수기<푸르른 삼각산아> 낭독 프로젝트 소식

2021-08-05

6.25전쟁 정전협정(1953년 7월 23일)과 포로교환 시작일(1953년 8월 5일)을 기억하며 NKDB정착지원본부가 북한인권라키비움과 함께 기획한 귀환 국군용사 스토리북 <푸르른 삼각산아> 낭독프로젝트 "어느 귀환 노병의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국군포로를 기억하기 위해 시작된 본 프로젝트의 영상은 총 4편으로 구성되며, 귀환한 국군용사의 생애사가 담긴 스토리북 <푸르른 삼각산아>의 낭독은 김상헌 NKDB 명예이사장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내가 지금 금반지를 끼고 있는 것도 우리 누이가 죽기 전에 자기 딸한테 준 거란 말이야. "너희 외삼촌 꼭 온다. 연락이 온 거 아니까, 꼭 온다" 이러면서.."이 반지를 너한테 줄 테니 외삼촌이 오면 누나가 줬다고 하고 손에다 직접 끼워줘라" 그랬대. 한국에 와서 국방부에서 제대될 적에 나한테 와서 직접 이 반지를 끼워주더란 말이야.


평범했던 한 사람이 전쟁에서 포로가 되고 귀환하기까지 그 생애를 담은 <푸르른 삼각산아>낭독 프로젝트! 북한인권라키비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 주세요. 북한 밖으로 나온 어느 한 사람의 이야기가 통일의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