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노동 해법 뭔가” “대답 안해”...유엔 회의서 北·인권단체 충돌

2021-07-21

[2021-07-14 조선일보]

“정치범 강제노동 문제에 대한 해법은 뭔가.”(한국 인권단체)

“왜곡된 사실에 근거한 질문엔 답을 안 하겠다.”(북 유엔대사)

유엔 화상회의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두고 유엔 주재 북한 대사와 한국의 대북 인권 단체가 설전(舌戰)을 벌였다. 유엔 무대에서 북한 당국자가 한국 인권 단체와 한자리에 앉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화상으로 열린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선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참석해 15분간 북한의 경제 발전 상황에 대한 ‘자발적 국별 검토(VNR) 보고서’를 발표했다. 북한의 발표는 올해 처음 이뤄졌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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