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8일, 6기 통일외교 아카데미의 첫 강의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맡아 주셨습니다.
태 공사는 북한이 여전히 대남적화무력통일을 기본 기조로, 무력 도발을 통해 공포심을 조장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스스로 붕괴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미사일과 핵무기 도발을 지속적으로 강하게 선전하면 베트남 전쟁 때 남베트남군이 그랬듯 미국이 대한민국에서 떠나게 되고 대한민국이 스스로를 포기하게 되는 상황 가정 하에 북한이 현재 무력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태 공사는 북한 내부 사회 실태와 관련해서 현재 장마당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가 유입되면서 북한 주민들이 조금씩 변하고, 북한 주민의 계몽이 북한 정부가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주민의 계몽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적합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여 확산되도록 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의 이후 질의 응답시간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모두 함께 한국 및 통일 사회에 기여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