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영문월례브리핑 소식 : 북한의 청년세대와 김정은 정권

2021-09-30

 지난 9월 28일, 제 59회 영문 월례브리핑이 남북사회통합교육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9월 월례브리핑에는 각각 2018년과 2019년에 탈북한 북한출신 청년 두 분을 모시고 북한 청년세대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청해 들었습니다. 본 브리핑은 사회자가 사전에 준비한 질문들에 대해 두 분께서 답변해 주시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활발한 토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브리핑의 주제는 “북한의 <장마당 세대>로 불리는 청년세대가 김정은 정권, 지도부, 그리고 체제를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날 브리핑의 북한출신 청년들의 답변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김정은 정권에 대한 젊은 세대의 반감이 증가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적어도 기성세대는 국가와 당의 지도에 따르는 모습을 가장하기라도 하는 반면, 젊은 세대는 당의 지도와 정치에 무관심을 드러내는데 거리낌이 없는 것이 최근의 북한 청년 층의 현실이며 젊은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와 관심사항은 정치적 이슈가 아닌, 그들이 처한 경제적 여건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세대가 지날수록 정권에 대한 충성심은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는 것이 북한의 현주소입니다.

 

또한 두 발표자는 입을 모아, 북한 내 남한 문화의 유입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강화하고 심지어 법 제정을 통해 주민을 통제하려는 정권의 모습은, 북한 청년 세대에 대한 현 김정은 정권의 우려에 대한 방증이라는 말씀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더욱이, 김정은은 북한의 미래가 지금의 청년 세대에 달렸지만, 이들에 대한 사상적 통제가 갈수록 어렵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상교육을 통해 북한에 대한 충성심이 고취된 일부 청년 집단을 육성하여 나머지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월례 브리핑은 최근 탈북한 두 북한출신 청년들의 경험과 의견을 직접 들으며 브리핑 참여자들이 북한 상황에 대해 한 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특히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시의적절한 주제였습니다. NKDB는 다음 10월 월례 브리핑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한인권정보센터 월례브리핑은 철저한 코로나 방역지침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NKDB 월례 브리핑은?

 2013년 시작된 NKDB 월례브리핑은 외교관, 특파원 그리고 북한 및 인권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국제기구 회원들에게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본 브리핑은 영어로 진행되며 *Chatham House Rule에 따라 초대된 청중에게 NKDB의 최신 활동과 북한인권 정보를 공유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난 후엔 NKDB의 활동이나 특정 주제에 대한 세부 사항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NKDB 직원 및 초청 연사와 질문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기본적으로 월례브리핑은 NKDB가 하고 있는 연구 및 사업, 최근 발표된 간행물 및 북한 인권과 관련해 논의할 만한 이슈에 대해 영어를 사용하는 청중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지만, 연사를 초대하여 북한의 인권과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에 관한 특정 주제에 대한 발표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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