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북한인권아카데미 8강 및 9강 안내

2018-05-18

 

 

 

 

 

5월 17일 목요일, 독일통일정보연구소 박상봉 박사님께서 ‘독일통일의 교훈: 과정과 인권’을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강생분들의 참석으로 인해 북한과 통일에 대한 열의가 느껴지는 강의현장이었습니다.

 

박상봉 박사님은 분단국이 통일된 사례를 기반으로 자유 평화통일의 어려움을 보여주셨습니다. 분단국의 통일은 이념전쟁이 불가피하며 이념전쟁의 승리자가 통일을 주도합니다. 이때에 승자는 국민이 만들기에 그 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탱할 제도적 장치와 국민의 헌법수호의지가 중요합니다.  

 

서독인은 분단극복을 위해 동독 탈출자에 대한 종합적 지원과 프라이카우프를 통한 정치범 석방, 중앙범죄기록소 설치, 서독 기본법 23조에 근거한 통일주도, 동독의 자유선거유도, 그리고 헝가리, 오스트리아 국경개방을 가능케 하여 통일을 향한 밑거름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유 평화통일을 위해선 대중의 민주주의 인식이 중요하며 시민들이 깨어 일어나 우민(愚民)에서 현민(賢民)으로 거듭나야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 강의는 오준 前 UN대사님이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인권문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