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대]미국 국무부 고위급 대표단, 북한인권 전시실 방문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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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 번째는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소 연락관, 세 번째는 줄리 터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대행 부차관보,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라일리 반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 사진: NKDB 


6월 9일,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새롭게 개관한 전시 《오늘의 명주: Her Day in North Korea》에서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맞이해 비공개 전시 해설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전 세계 인권·인도주의 정책을 현장의 목소리와 실제 피해 경험에 기반해 수립하려는 미국 정부의 제도적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방문 대표단에는 라일리 반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 줄리 터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대행 부차관보,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소 연락관이 포함되었습니다.


현재 진행형 위기를 다루고 있는 <오늘의 명주>전시

이날 대표단은 송한나 NKDB 센터장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의 핵심 주제와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전시 해설 과정에서 송 센터장은 북한인권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속에서 미국 국무부와 미국 「북한인권법」이 수행해 온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북한인권 분야의 주요 흐름과 더불어, 한국의 청년 세대가 북한인권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의 분석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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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DB 송한나 센터장이 새롭게 개관한 전시실에서 미국 대표단에게 비공개 전시 해설을 진행하며 북한인권 위기의 현재적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NKDB


이번 방문은 NKDB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 온 북한인권 기록 활동과 국제 애드보커시의 의미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전시는 북한 인권침해 피해자와 생존자들의 경험을 중심에 두고, 증거와 기억을 보존하는 일이 향후 책임규명과 정의 실현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NKDB와 미국 대표단은 생존자의 목소리가 국제 정책 논의의 중심에 계속 자리할 수 있도록 책임규명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NKDB는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여러 국제적 위기와 현안 속에서 북한인권 의제에 대한 논의가 뒤로 밀려나지 않도록 하는 일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의 실현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는 장기적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국제 연대와 치밀한 증거 보존, 그리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공동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NKDB는 앞으로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북한인권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잊히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