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에 홍콩청년협회 학생들이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사회 정착과 정신건강에 대해 배우기 위해 북한인권정보센터에 방문했습니다. NKDB 연구원이 북한인권정보센터의 활동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했고 현재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해주었습니다. 북한인권에 대해서 공부할 때 이미지 자료를 활용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연령에 상관없이 한눈에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인권침해정보 시각화 플랫폼인 비주얼 아틀라스 (북한인권 정보 지도) 또한 학생들의 배경지식습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탈북민들이 경험하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기 위해 학생들은 NKDB정착지원본부 상담심리사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탈북민이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지, 남한 출신의 상담사들이 어떻게 탈북민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지 등의 유의미한 질문들을 했습니다.

홍콩에서 온 학생들은 또래의 탈북민 학생과 이야기를 나눌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탈북민 학생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홍콩 학생들은 북한에서 동년배 학생들의 생활, 그리고 초기정착과정에 있는 탈북민학생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더 알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홍콩청년협회 학생들의 북한인권정보센터 견학이 탈북민의 정신건강 보조프로그램 제안서 작성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