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북한인권아카데미 10강 수료식

2018-06-01

 

 

5월 31일, 북한인권아카데미 13기의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총 10차로 이루어진 북한인권아카데미의 마지막 강의는 ‘갈등해결과 남북사회통합’를 주제로 김중태 남북사회통합교육원 원장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김중태 강사님의 강의는 통일에 대한 남한사회의 국민인식과 남북 주민간의 인식차이,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의 이해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통일 지상주의보다 현 시점의 평화를 추구하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루벤스의 작품, ‘노인과 여인’을 개인의 주관적 인식으로 판단하여 그 속에 내재한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감옥에서 굶어 죽어가는 아버지를 위한 여인의 효심을 보지 못한 채 작품의 자극성에만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기 위해선 대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우리에게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 입니다. 여기에서 이해란 나의 기준을 버리고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것임을 알려주셨습니다.

 

 

특강 후에는 축사와 함께 수강생 여러분께 수료증과 개근상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마지막 뒷풀이 시간에는 수강생 여러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으며 각자의 북한에 대한 사고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10주간의 강의에 빠짐없이 참석해준 수강생 여러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각자의 생활안에 살아있는 북한인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하반기 제14기 북한인권아카데미는 9월에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