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9일 화요일,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이 주최하는 13기 북한인권아카데미가 개강하였습니다.

 이번 기수에는 북한사회의 현 실상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의 문제에 관심을 가진 대학(원)생, 직장인, 인권기관(단체) 근무자 및 활동가 등 여러 사회 부분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북한인권아카데미 1강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진행하였습니다. 강의는 북한에서 가장 보장받기 어려운 인권인 선택권과 비교개념을 중심으로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방안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태영호 공사가 강조한 선택권과 비교개념은 외부정보의 유입을 기반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정보를 접한 사람이라면 그에 따라 표현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권리는 공산주의 북한에 위협이 됩니다. 따라서 북한에서 보장받을 수 없는 권리가 된 것입니다.
태영호 공사는 이를 토대로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북한 주민 스스로의 인식 전환을 도와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 스스로 통일의 주체가 북한 정권이 아닌 북한 주민들이라는 것을 인지할 때 가능해집니다.  

인권과 통일에 대한 뜨거운 강의로 많은 수강생들이 태영호 공사와 함께 열정적인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13기 북한인권아카데미는 3월 29일에 시작하여 5월 31일까지 총 10강에 걸쳐 진행됩니다.

다음 주 강의는 북한 여성의 인권을 주제로 박영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13기 북한인권아카데미 강의에 많은 관심 및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