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통일외교아카데미 6강 및 7강 안내

2017-04-25

4월 24일 오준 前 UN대사님께서 “유엔에서 본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5기 통일외교 아카데미의 여섯 번째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대사님께서는 통일로 가는 데 중요한 문제는 북한 핵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현재 북한에 대한 완전한 무기 금수조치, 북한의 광물 수출 금지/제한, 해외 북한 은행 폐쇄 및 활동 금지 등 강력한 제재들이 모두 작년에 채택되었고 북한은 이를 무한정 버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낙타의 등을 부러뜨리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는 비유를 하셨는데 아무리 가벼운 지푸라기도 어느 순간에는 그 가벼운 낙타의 등을 부러뜨리는 것처럼 북한에 대한 제재들은 누적되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또 중요한 건 통일에 관한 관심, 한민족인 북한사람들에 대해 관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남한 사람들에게 북한 주민들은 그냥 아무나가 아닙니다. 우리 국민 수 백만 명의 가족이 북한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훗날 우리가 오늘을 되돌아볼 때 북한 주민을 위해 옳은 일을 했다고 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연설은 오준 대사님께서 사상 최초로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의제로 채택했을 당시 안보리 회의에서 하셨던 발언입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50대는 60% 정도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나 20대는 40% 정도만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도 분단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고, 같은 민족인 북한사람들의 인권이 침해되고 보호받지 못하고 있기에 통일에 대한 더 많은 관심, 열정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5월 1일)에는 김중태 전 통일부 기획조정실장님께서 “우리의 통일 노력: 정책과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및 지원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