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화요일, 북한인권정보센터 남북사회통합교육원에서는 NKDB인권장학회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7월 NKDB연구원 장학금 소식에서 전달 드렸듯, 내부 직원을 위한 NKDB 이사진의 장학금 모금이 그동안 이사님들께서 품고 있었던 북한인권 활동가의 학업지원에 대한 공감을 드러내면서 NKDB인권장학회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초대 NKDB인권장학회 회장직은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막 시민사회 북한인권교육에 첫발을 내딛었던 지난 2011년 당시 북한인권아카데미 1기를 수강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북한인권의 시민사회교육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사명으로 아카데미의 운영을 물심양면 후원해 주시고 계신 이재화 이사님(현 남북사회통합교육원 북한인권아카데미 교장, NKDB이사)께서 3년의 임기로 맡아주시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이 활동이 끊이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NKDB인권장학회는 앞으로 북한인권 활동가들이 이러한 일을 위한 역량 강화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북한인권과 남북사회통합을 위한 전문가들이 양성되는 일에 첫 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영호 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장 축사
저희 북한인권정보센터로서는 의미 있는 하루가 아닌가 합니다. 내년이면 저희가 2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여기에 맞춰서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조그만 마음들이 모여져서 앞서 연구원 두 분께 장학지원이 진행되다가 이렇게 확장이 돼 인권장학회까지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지난 9월에 개최된 이사회에서 NKDB 인권장학회라고 명명을 했고 또 앞으로 인권장학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활동될 것인지는 대강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인권장학회를 이끌어주실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돼 고마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NKDB를 위해 많은 헌신을 해주신 NKDB 이재화 회장님을 초대 장학회 회장님을 모실 수 있게 되어 앞으로의 밝은 앞날을 내다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인권장학회가 작게 시작하지만 앞으로 크게 그려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재정이 넉넉한 시민단체와 같은 경우는 장학사업도 크게 벌일 수 있겠습니다만 저희 NKDB로서는 장학회 자체를 갖는 것만으로도 벅찬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정말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조가 있으면 저희 NKDB 인권장학회도 성장 발전해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재화 NKDB 인권장학회 회장 소감
저는 사실 장학회를 오래전부터 생각했습니다. NKDB의 긴 장래를 위해 능력 있고 헌신적인 인력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확보가 꼭 필요하다면, 이번 장학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여기에 오신 인턴부터 연구원에 이르기까지,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NKDB는 NKDB대로 여러분의 실력 함양을 위해서 큰 발자국을 딛습니다.
장학회의 지원대상은 우선적으로는 NKDB직원입니다. 하지만 다른 인권단체에서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해당 인권단체장의 추천을 받는 방향에서 지원할 것이고, 특히 북한이탈주민 학생들 중 지원이 필요한 분들께도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확장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학회장 3년을 맡아달라고 하니까, “하나님이 지금부터 3년까지 살려주려고 그러시는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려주면 건강하면 해야지...”라는 생각도 있고, “아니야 난 그럴 자격도 없다”는 생각도 있는데. 딱 기대 한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죽기 전에 여러분들 노력으로 인해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만 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현일 이사 축사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은 게 사람입니다. 마케팅적 관점에서는 고객만족이라고들 이야기 하죠. 고객은 두 가지가 있어요.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이 있습니다. 외부 고객은 뭐, 서비스에 대한 대상들인데. 내부 고객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에요. 내부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외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중요시 여기는 NKDB가 또 하나의 중요한 족적을 시작하니, 다들 더 많은 기여와 공헌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기원 이사 축사
저는 좋은 마음에 후원을 하고 이러는 건 싫어합니다. 여러분들이 작업을 하는 것은 여러분을 위한 게 아니고 이 땅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돈이 없어 무언가를 못한다는 건 여러분이 안타까운 게 아니라 여러분으로 하여금 혜택 받을 많은 이 땅의 사람들과 후대에게 안타까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선 사업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 시대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윤여상 소장 축사
인권장학회가 출범할 수 있게 모든 헌신 노력을 해주신 이사장님 그리고 가장 중책을 맡으신 이재화 회장님, 박기원 이사님 감사드리고요. 이현일 이사님 알게 모르게 여기에 많은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재숙 이사님을 새롭게 모시는 이런 자리에서 장학회장님이 뜨거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작지만 큰 계기가 될 수 있는 시작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연구원들을 도와주고 싶고 그것이 NKDB만이 아니라 여러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자유라고 하든 해방이라고 하든 압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하든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제가 표정을 지은 적은 있지만 도와달라고 부탁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메일을 보냈는데 정말 빠르게 굉장히 많은 이사님들이 즉시 답을 하는 것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저는 앞서 말씀해주신 교육에 대한 강조점에 대해 많이 공감하고, 결국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가 뜻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게 박기원 이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성세대가 해야 할 가장 큰 책임인 것 같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센터를 넘어 다른 관련단체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으신 분들, 북한인권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에게도 NKDB인권장학회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뜻도 있고 능력도 있지만 다른 경제적인 이유로 센터를 떠나갈 때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아팠습니다. 아마 앞으로는 조금 그런 부분이 적어질 것 같아서요. 떠나는 사람도 마음 아프고 그걸 바라보는 사람도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그 부분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10월 12일 화요일, 북한인권정보센터 남북사회통합교육원에서는 NKDB인권장학회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7월 NKDB연구원 장학금 소식에서 전달 드렸듯, 내부 직원을 위한 NKDB 이사진의 장학금 모금이 그동안 이사님들께서 품고 있었던 북한인권 활동가의 학업지원에 대한 공감을 드러내면서 NKDB인권장학회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초대 NKDB인권장학회 회장직은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막 시민사회 북한인권교육에 첫발을 내딛었던 지난 2011년 당시 북한인권아카데미 1기를 수강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북한인권의 시민사회교육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사명으로 아카데미의 운영을 물심양면 후원해 주시고 계신 이재화 이사님(현 남북사회통합교육원 북한인권아카데미 교장, NKDB이사)께서 3년의 임기로 맡아주시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이 활동이 끊이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NKDB인권장학회는 앞으로 북한인권 활동가들이 이러한 일을 위한 역량 강화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북한인권과 남북사회통합을 위한 전문가들이 양성되는 일에 첫 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영호 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장 축사
저희 북한인권정보센터로서는 의미 있는 하루가 아닌가 합니다. 내년이면 저희가 2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여기에 맞춰서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조그만 마음들이 모여져서 앞서 연구원 두 분께 장학지원이 진행되다가 이렇게 확장이 돼 인권장학회까지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지난 9월에 개최된 이사회에서 NKDB 인권장학회라고 명명을 했고 또 앞으로 인권장학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활동될 것인지는 대강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인권장학회를 이끌어주실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돼 고마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NKDB를 위해 많은 헌신을 해주신 NKDB 이재화 회장님을 초대 장학회 회장님을 모실 수 있게 되어 앞으로의 밝은 앞날을 내다볼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인권장학회가 작게 시작하지만 앞으로 크게 그려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재정이 넉넉한 시민단체와 같은 경우는 장학사업도 크게 벌일 수 있겠습니다만 저희 NKDB로서는 장학회 자체를 갖는 것만으로도 벅찬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정말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조가 있으면 저희 NKDB 인권장학회도 성장 발전해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재화 NKDB 인권장학회 회장 소감
저는 사실 장학회를 오래전부터 생각했습니다. NKDB의 긴 장래를 위해 능력 있고 헌신적인 인력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확보가 꼭 필요하다면, 이번 장학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여기에 오신 인턴부터 연구원에 이르기까지,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NKDB는 NKDB대로 여러분의 실력 함양을 위해서 큰 발자국을 딛습니다.
장학회의 지원대상은 우선적으로는 NKDB직원입니다. 하지만 다른 인권단체에서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해당 인권단체장의 추천을 받는 방향에서 지원할 것이고, 특히 북한이탈주민 학생들 중 지원이 필요한 분들께도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확장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학회장 3년을 맡아달라고 하니까, “하나님이 지금부터 3년까지 살려주려고 그러시는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려주면 건강하면 해야지...”라는 생각도 있고, “아니야 난 그럴 자격도 없다”는 생각도 있는데. 딱 기대 한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죽기 전에 여러분들 노력으로 인해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만 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현일 이사 축사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은 게 사람입니다. 마케팅적 관점에서는 고객만족이라고들 이야기 하죠. 고객은 두 가지가 있어요.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이 있습니다. 외부 고객은 뭐, 서비스에 대한 대상들인데. 내부 고객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에요. 내부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외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중요시 여기는 NKDB가 또 하나의 중요한 족적을 시작하니, 다들 더 많은 기여와 공헌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기원 이사 축사
저는 좋은 마음에 후원을 하고 이러는 건 싫어합니다. 여러분들이 작업을 하는 것은 여러분을 위한 게 아니고 이 땅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돈이 없어 무언가를 못한다는 건 여러분이 안타까운 게 아니라 여러분으로 하여금 혜택 받을 많은 이 땅의 사람들과 후대에게 안타까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선 사업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 시대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윤여상 소장 축사
인권장학회가 출범할 수 있게 모든 헌신 노력을 해주신 이사장님 그리고 가장 중책을 맡으신 이재화 회장님, 박기원 이사님 감사드리고요. 이현일 이사님 알게 모르게 여기에 많은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재숙 이사님을 새롭게 모시는 이런 자리에서 장학회장님이 뜨거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작지만 큰 계기가 될 수 있는 시작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연구원들을 도와주고 싶고 그것이 NKDB만이 아니라 여러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자유라고 하든 해방이라고 하든 압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하든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제가 표정을 지은 적은 있지만 도와달라고 부탁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메일을 보냈는데 정말 빠르게 굉장히 많은 이사님들이 즉시 답을 하는 것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저는 앞서 말씀해주신 교육에 대한 강조점에 대해 많이 공감하고, 결국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가 뜻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게 박기원 이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성세대가 해야 할 가장 큰 책임인 것 같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센터를 넘어 다른 관련단체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으신 분들, 북한인권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에게도 NKDB인권장학회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뜻도 있고 능력도 있지만 다른 경제적인 이유로 센터를 떠나갈 때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아팠습니다. 아마 앞으로는 조금 그런 부분이 적어질 것 같아서요. 떠나는 사람도 마음 아프고 그걸 바라보는 사람도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그 부분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