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유엔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는 일정을 2개월 앞두고, 민간에서 '북한 실상 알리기'에 돌입했다. 반면, 정부 차원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자리는 두 달째 공석이라 후임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북한인권단체들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47차 사전심의에 참여했다. 오는 11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각국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는 보편적 정례 인권검토(UPR)를 앞두고 시민사회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중략)
이번 일정에는 북한인권증진센터(INKHR)와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성공적인통일을만드는사람들(PSCORE),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유엔인권정책센터(KOCUN), 통일맘연합회(RFNK) 등 단체들과 영국의 한미래(Korea Future)까지 10곳에서 참석했다. (중략)
하지만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지난 7월부터 공석이란 점이 뼈아프다. 북한인권대사는 전문성·인지도 등을 갖춘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대외직명대사'다. 2016년 9월 이정훈 연세대 교수가 초대 대사로 1년간 활동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신화 고려대 교수가 1년 연장을 거쳐 2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으나, 올해 7월 임기가 만료됐다. (후략)
기사 원문: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90210170240568
[2024-09-02]
유엔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는 일정을 2개월 앞두고, 민간에서 '북한 실상 알리기'에 돌입했다. 반면, 정부 차원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자리는 두 달째 공석이라 후임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북한인권단체들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47차 사전심의에 참여했다. 오는 11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각국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는 보편적 정례 인권검토(UPR)를 앞두고 시민사회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중략)
이번 일정에는 북한인권증진센터(INKHR)와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성공적인통일을만드는사람들(PSCORE),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유엔인권정책센터(KOCUN), 통일맘연합회(RFNK) 등 단체들과 영국의 한미래(Korea Future)까지 10곳에서 참석했다. (중략)
하지만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지난 7월부터 공석이란 점이 뼈아프다. 북한인권대사는 전문성·인지도 등을 갖춘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대외직명대사'다. 2016년 9월 이정훈 연세대 교수가 초대 대사로 1년간 활동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신화 고려대 교수가 1년 연장을 거쳐 2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으나, 올해 7월 임기가 만료됐다. (후략)
기사 원문: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90210170240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