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北 인권 개선 목표 시민단체와 협력 강화”

2022-10-21

[세계일보 2022-10-18]

“북한 내 인권 상황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서울 유엔인권사무소 제임스 히난 신임 소장이 17일 북한 인권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30여명과 만나 북한 인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인권사무소 측이 18일 전했다. 이달 2일 부임한 히난 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유엔인권사무소에서 상견례를 겸해 이뤄진 이번 면담에서 내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을 계기로 북한 인권 개선에 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히난 소장에게 탈북어민 북송사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대북전단금지법 제정 등 북한 인권 관련 현안들을 설명했고, 히난 소장은 개별 사건의 개요와 진행 과정을 파악하고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상견례에는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북한인권시민연합,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가족회, 물망초,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북한인권정보센터,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성통만사), 나우(NAUH),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참여연대 등이 참석했다. 미국의 대북단체 링크(LiNK)와 국제민주연구소(NDI), 국제공화연구소(IRI) 한국사무소를 비롯해 영국의 대북단체 코리아퓨처 서울사무소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중략)

기사원문: https://www.segye.com/newsView/20221018519914?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