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공개…"북한 심각한 우려

2021-06-08

[2021-05-13 연합뉴스 기사발췌]

국무부는 "북한 정부는 거의 모든 종교 활동과 관련된 사람들을 계속해서 처형하고 고문하고 체포하고 신체적으로 학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 "국가의 접근 불가능성과 시기적절한 정보 부족은 계속해서 개별 학대와 관련된 세부 사항의 이용 가능성을 제한했다"며 "또한 북한의 종교 단체 수와 회원 수를 추정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19년 말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5만∼7만 명이 수감된 것으로 추산된다는 비정부기구(NGO)의 주장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는 20만 명이 수용소에 수감된 것으로 추정되고 많은 이들이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라는 세계기독교연대(CSW) 보고 내용을 인용했다. 또 한국 NGO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2007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등을 인용해서 사망 126명, 실종 94명 등을 포함해 북한에 의한 종교 신념의 자유에 대한 권리침해 사례 1천411건을 보고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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