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전략) 지난 1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진행된 중국 대상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 즉 UPR. 유엔 인권이사회가 최근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UPR에서 총 428건의 권고를 받고 이 중 290건을 수용, 8건을 부분 수용, 32건을 참조, 그리고 98건을 거부했습니다. 특히 탈북민 포함 해외 출신 이탈자에게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라는 한국의 권고와 자국 내 탈북민 강제송환을 자제하라는 체코의 권고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이런 가운데 한국 외교부는 지난 4일 오는 11월 진행될 예정인 북한 대상의 UPR 대비 간담회를 열고 이와 관련 시민사회와 학계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의 송한나 센터장은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UPR에서 북한이 수용할 만한 권고안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북한의 인권 문제를 기록에 남기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한나 NKDB 센터장: 사실 북한이 수용하지 않은 권고안이 북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들입니다. 성분, 토대 관련 문제 또는 정치범수용소나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지적한 부분과 관련해선 북한이 계속 거부를 하고는 있지만 이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북한의 인권 침해 실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적시한 권고안을 작성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송한나 NKDB 센터장: 조금 더 구체적인 권고안을 작성하고 특히 그냥 납북자, 억류자라고 하기 보다는 세 분의 선교사님들의 이름을 명시를 한다든지, 그냥 표현의 자유라고만 하기 보다는 3대 악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NKDB 등 북한인권단체들은 오는 8월 말 제네바에서 스위스 비정부단체인 ‘UPR 인포’가 개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각국 주제네바 대표부를 대상으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후략)
기사 원문: https://www.newsprime.co.kr/news/article/?no=640825
[2024-07-05]
(전략) 지난 1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진행된 중국 대상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 즉 UPR. 유엔 인권이사회가 최근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UPR에서 총 428건의 권고를 받고 이 중 290건을 수용, 8건을 부분 수용, 32건을 참조, 그리고 98건을 거부했습니다. 특히 탈북민 포함 해외 출신 이탈자에게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라는 한국의 권고와 자국 내 탈북민 강제송환을 자제하라는 체코의 권고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이런 가운데 한국 외교부는 지난 4일 오는 11월 진행될 예정인 북한 대상의 UPR 대비 간담회를 열고 이와 관련 시민사회와 학계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의 송한나 센터장은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UPR에서 북한이 수용할 만한 권고안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북한의 인권 문제를 기록에 남기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한나 NKDB 센터장: 사실 북한이 수용하지 않은 권고안이 북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들입니다. 성분, 토대 관련 문제 또는 정치범수용소나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지적한 부분과 관련해선 북한이 계속 거부를 하고는 있지만 이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북한의 인권 침해 실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적시한 권고안을 작성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송한나 NKDB 센터장: 조금 더 구체적인 권고안을 작성하고 특히 그냥 납북자, 억류자라고 하기 보다는 세 분의 선교사님들의 이름을 명시를 한다든지, 그냥 표현의 자유라고만 하기 보다는 3대 악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NKDB 등 북한인권단체들은 오는 8월 말 제네바에서 스위스 비정부단체인 ‘UPR 인포’가 개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각국 주제네바 대표부를 대상으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후략)
기사 원문: https://www.newsprime.co.kr/news/article/?no=6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