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북한말투 쓴다고 차별…'탈남' 탈북민 미·영에만 수백명"
2024-11-21
[연합뉴스] "북한말투 쓴다고 차별…'탈남' 탈북민 미·영에만 수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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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천신만고 끝 탈북에 성공하고도 차별과 경제난 등으로 한국을 떠난 '탈남' 북한이탈주민이 미국과 영국에만 수백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효숙 북한대학원대학교 객원연구위원은 19일 남북하나재단이 개최한 '통일의 선발대, 북한이탈주민의 위상과 역할 재조명'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서 영국으로 이주한 북한이탈주민 규모가 600∼80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중략)
이우영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이날 발표에서 탈북민의 18.5%가 한국 입국을 후회하며(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18.5%가 재입북도 생각하고 있다(북한인권정보센터)는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탈북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차별과 혐오 정서가 '탈남'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이 교수는 "탈북민의 해외 이주가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탈북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과 국내 정착 어려움을 방증하는 현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 정책에서 남한 주민에 대한 교육이나 사회적 캠페인을 확대하고, 남한 시민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에게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정치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사 원문: https://www.yna.co.kr/view/AKR20241119121400504?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