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정보센터가 탈북민 증언을 토대로 북한 주민의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자 ‘낯선 말, 표현의 그림자’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에 있는 북한인권정보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 주민의 언어’에 초점을 맞췄다. 북한 김일성 일가에 대한 생각을 실수로 말했다가 감옥에 가거나 실종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내용들을 접할 수 있다. 특히 특별한 수식어가 필요 없이 북한의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의 실상을 보여주는 ‘메아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코너에서는 북한 주민들이 자기 생각을 나눴다가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략)
‘메아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코너는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 주민의 현주소를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들로 채워졌다. 이 코너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아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생명을 잃은 이들의 목소리가 절대 잊히지 않았으며 억압받은 이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함으로써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리고자 한 북한인권정보센터의 의도도 엿볼 수 있었다. 북한인권정보센터 김수진 연구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인권정보센터는 2003년 설립 이래 올해 9월 기준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3만4000여 명 중 1만9655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축적된 자료는 보관소에서 따로 관리·보존하고 있으며 현재 8만6000건 정도 된다”며 “이번 전시회는 북한 주민들의 ‘말’에 초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통제와 세뇌 교육으로 인해 ‘표현의 자유’를 박탈당한 북한 주민의 인권 실상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인권정보센터 ‘낯선 말, 표현의 그림자’ 전시회는 15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 열린다.
[스카이데일리 2023-11-17 ]
북한인권정보센터가 탈북민 증언을 토대로 북한 주민의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자 ‘낯선 말, 표현의 그림자’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에 있는 북한인권정보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 주민의 언어’에 초점을 맞췄다. 북한 김일성 일가에 대한 생각을 실수로 말했다가 감옥에 가거나 실종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내용들을 접할 수 있다. 특히 특별한 수식어가 필요 없이 북한의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의 실상을 보여주는 ‘메아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코너에서는 북한 주민들이 자기 생각을 나눴다가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략)
‘메아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코너는 표현의 자유가 없는 북한 주민의 현주소를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들로 채워졌다. 이 코너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아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생명을 잃은 이들의 목소리가 절대 잊히지 않았으며 억압받은 이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함으로써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리고자 한 북한인권정보센터의 의도도 엿볼 수 있었다. 북한인권정보센터 김수진 연구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인권정보센터는 2003년 설립 이래 올해 9월 기준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3만4000여 명 중 1만9655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축적된 자료는 보관소에서 따로 관리·보존하고 있으며 현재 8만6000건 정도 된다”며 “이번 전시회는 북한 주민들의 ‘말’에 초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통제와 세뇌 교육으로 인해 ‘표현의 자유’를 박탈당한 북한 주민의 인권 실상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인권정보센터 ‘낯선 말, 표현의 그림자’ 전시회는 15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 열린다.
기사 원문: https://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12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