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통일” 합창한 세계한인들] ① 미국 대륙 달군 북한인권개선 외침

2024-09-23

[2024-09-04]


MC: 반세기 이상 지속되는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개선하고 한반도 통일을 촉구하는 미주복음통일대회가 8월 5일부터 나흘간 조지아 애틀란타에서 진행됐습니다. 미국과 한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에서 모여온 수백명의 세계 한인들은 북한동포 구원을 호소했습니다. (중략)


탈북민 강은정 씨는 “현재 3만명 중에 10퍼센트 정도가 북한에 사는 가족과 전화를 하고 있다”면서 “그들 중 기독교를 믿는 탈북민들은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강은정 씨: 3만명의 탈북민 중에 10퍼센트가 북한 가족과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엄마, 한국은 잘살아, 북한은 잘못된거야’ 라고 이야기 해주는 것만도 우리는 감사하지요. 왜냐면 그들의 의식을 깨우니까요.


한국 사단법인 북한인권정보센터 가 탈북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북한이탈주민 경제 사회통합 실태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0%가 한국 정착 이후 북한에 송금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경이 봉쇄된 현재도 적지 않은 탈북민이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은밀하게 돈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7년 탈북한 강 씨는 여러 개의 일을 하면서 악착스레 돈을 벌어 부모를 탈북시키기 위해 브로커 비용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씨는 먼저 탈북한 사람이 자유세계에 잘 정착해 북한의 현재 상황을 알리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후략)


기사 원문: https://www.rfa.org/korean/special-programs/reunification-call-global-koreans-1-090320240954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