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4]
(사)북한인권정보센터(이하 NKDB)는 지난 12월 16일 네덜란드 시민단체 Uprights,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PIJL(Public Interest Journalism Lab) 및 2023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우크라이나 인권단체 The Reckoning Project와 함께 ‘러-우전쟁 파병 북한군의 인권’에 대해 논의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2024년 10월 18일, 대한민국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군 병력 파견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12월 1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최소 30명의 북한 병사가 부상당하거나 사망했다고 보고했으며, 언론에는 지속적으로 파병 북한군의 동향이 보도되고 있다.
NKDB는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여러 차례 유엔 안보리 회의가 소집됐지만, 북한 군인들의 인권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동 행사를 진행하고 브리프를 냈다”며 국내 및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을 요청했다
웨비나에 이어 NKDB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인권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북한의 국가적 책임과 북한군의 인권 실태에 대한 핵심 내용이 담겼다. (중략)
NKDB는 노동당 대외건설지도국 총괄하에 북한의 군대 조직들이 기업소를 통해 해외로 파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NKDB의 연구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는 평균 하루 12~20시간 근무에도 불구하고 한 달 수입의 90%를 북한 정권으로 지급해야 되며, 100달러 미만의 임금을 수령하는 현대판 노예나 다름없는 처우를 감당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중략)
NKDB는 이번 웨비나와 이슈브리프를 통해 북한군의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제네바 협약과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준수해 북한군 포로를 한국으로 인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사회가 북한군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기사 원문: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5700
[2024-12-24]
(사)북한인권정보센터(이하 NKDB)는 지난 12월 16일 네덜란드 시민단체 Uprights,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PIJL(Public Interest Journalism Lab) 및 2023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우크라이나 인권단체 The Reckoning Project와 함께 ‘러-우전쟁 파병 북한군의 인권’에 대해 논의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2024년 10월 18일, 대한민국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군 병력 파견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12월 1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최소 30명의 북한 병사가 부상당하거나 사망했다고 보고했으며, 언론에는 지속적으로 파병 북한군의 동향이 보도되고 있다.
NKDB는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여러 차례 유엔 안보리 회의가 소집됐지만, 북한 군인들의 인권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동 행사를 진행하고 브리프를 냈다”며 국내 및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을 요청했다
웨비나에 이어 NKDB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인권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북한의 국가적 책임과 북한군의 인권 실태에 대한 핵심 내용이 담겼다. (중략)
NKDB는 노동당 대외건설지도국 총괄하에 북한의 군대 조직들이 기업소를 통해 해외로 파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NKDB의 연구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는 평균 하루 12~20시간 근무에도 불구하고 한 달 수입의 90%를 북한 정권으로 지급해야 되며, 100달러 미만의 임금을 수령하는 현대판 노예나 다름없는 처우를 감당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중략)
NKDB는 이번 웨비나와 이슈브리프를 통해 북한군의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제네바 협약과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준수해 북한군 포로를 한국으로 인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사회가 북한군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기사 원문: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