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사)북한인권정보센터(이하 NKDB)가 주최한 ‘북한 종교자유 현황과 미래, 북한인권에 대한 국민 인식 세미나’가 23일 오후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211호실에서 진행됐다.
NKDB의 북한종교자유백서는 북한의 종교정책과 종교자유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그 실태에 대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종교 박해를 예방하며 피해자 구제 수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2008년부터 발간되고 있다. (중략)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NKDB 양수영 연구원이 ‘2024 종교자유백서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중략)
양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 북한 당국의 변화가 없는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북한 내에서는 여전히 자유로운 종교활동이 불가능했다. 합법적 가정 예배처소 운영에 관한 내용은 지속적으로 추적해야 한다. 또 비공개 종교활동을 했거나 목격했다는 응답자들이 존재했다. 이러한 응답자들은 2020년 이후에도 목격됐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지속적인 종교박해에 따른 구금, 실종, 인권피해가 추정되는데, 추가 표본을 확보해 지속적인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중략)
이어 이승엽 NKDB 조사분석원은 ‘변화하는 정세 속 북한인권 평가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 인권과 관련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략)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은 2021년 52.5%에서 66.5%로 크게 상승했으나, 2022년 이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인권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북한 사람들의 빈곤과 고통이 안타까워서”(33.4%)가 가장 높았으며, 이는 전년대비 6.2%p 오른 것이다. 반면 북한 인권에 무관심한 가장 큰 이유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어서”(33.0%)로, 전년(32.7%)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중략)
이승엽 조사분석원은 “북한인권 개선은 ‘보편적 인권’이라는 인류의 보편 가치 실현과 연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분단 80년이 지난 지금,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국민인식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활동을 이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6243
[2025-01-23]
(사)북한인권정보센터(이하 NKDB)가 주최한 ‘북한 종교자유 현황과 미래, 북한인권에 대한 국민 인식 세미나’가 23일 오후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211호실에서 진행됐다.
NKDB의 북한종교자유백서는 북한의 종교정책과 종교자유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그 실태에 대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종교 박해를 예방하며 피해자 구제 수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2008년부터 발간되고 있다. (중략)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NKDB 양수영 연구원이 ‘2024 종교자유백서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중략)
양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 북한 당국의 변화가 없는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북한 내에서는 여전히 자유로운 종교활동이 불가능했다. 합법적 가정 예배처소 운영에 관한 내용은 지속적으로 추적해야 한다. 또 비공개 종교활동을 했거나 목격했다는 응답자들이 존재했다. 이러한 응답자들은 2020년 이후에도 목격됐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지속적인 종교박해에 따른 구금, 실종, 인권피해가 추정되는데, 추가 표본을 확보해 지속적인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중략)
이어 이승엽 NKDB 조사분석원은 ‘변화하는 정세 속 북한인권 평가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 인권과 관련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략)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은 2021년 52.5%에서 66.5%로 크게 상승했으나, 2022년 이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인권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북한 사람들의 빈곤과 고통이 안타까워서”(33.4%)가 가장 높았으며, 이는 전년대비 6.2%p 오른 것이다. 반면 북한 인권에 무관심한 가장 큰 이유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어서”(33.0%)로, 전년(32.7%)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중략)
이승엽 조사분석원은 “북한인권 개선은 ‘보편적 인권’이라는 인류의 보편 가치 실현과 연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분단 80년이 지난 지금,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국민인식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활동을 이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6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