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살몬 북인권 특별보고관, 방한 첫날부터 시민단체 의견 청취

2023-09-06

[RFA 2023-09-04]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4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방한 첫날부터 한국의 북한 인권 관련 시민단체들을 만나 이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4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살몬 보고관의 이번 공식 방한은 취임 이후 두번째로 올해 하반기 유엔에 북한인권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방한 직후 한국의 북한 인권, 탈북민, 국군포로 관련 시민단체들을 만나 이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특히 탈북민 강제북송 등 북한 인권과 관련해 시급하게 다뤄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단체들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살몬 특별보고관을 만난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은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탈북민들의 강제북송 및 강제실종과 관련한 문제를 시급한 과제로 꼽고 이에 대한 살몬 특별보고관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중략)


이어 살몬 특별보고관은 김태훈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성통만사) 이사장, 송한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국제협력디렉터 등과도 만나 이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남은 방한 기간 동안에도 한국 정부 인사와 북한 인권, 납북자 관련 시민단체들을 만나 이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일까지 방한 일정을 소화하는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한국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한국의 정부 부처 인사와 탈북민 등과의 면담을 갖습니다. 오는 6일에는 북한인권시민연합과 1969년 KAL(대한항공)기 납북피해가족회,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략)


기사 원문 : https://www.rfa.org/korean/in_focus/human_rights_defector/nkdefectors-090420230942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