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23-06-23]
평양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소개하던 유튜브 채널 계정들이 돌연 사용 중단됐다. 해당 계정들은 북한 당국이 선전 용도로 운영 중이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23일 기준 '송아',' 유미', 'NEW DPRK' 등 북한 소개 콘텐츠를 주로 올리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이 채널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계정 이용이 중단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전에도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의 대외선전용 온라인 계정이 서비스 약관 위반을 이유로 계정 삭제된 전례가 있다.
해당 계정들은 얼핏 북한에 거주하는 일반인이 게재한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의 선전 용도라는 의심을 받아왔다. 일례로 평양에 거주한다는 '유미'의 경우 지난 1월 "코로나19 유행으로 몇 년째 평양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평양이 궁금하실 것"이라며, 북한의 수도 평양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중략)
박성철 북한인권정보센터 연구위원은 CNN에 "이 유튜버들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북한에선) 희귀한 사치품을 접할 수 있다"라며 "이들이 모두 고학력자이며, 고위 관리들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이 계정을 운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체제 선전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미는 매 영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기사 원문 :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62308103015188
[아시아경제 2023-06-23]
평양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소개하던 유튜브 채널 계정들이 돌연 사용 중단됐다. 해당 계정들은 북한 당국이 선전 용도로 운영 중이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23일 기준 '송아',' 유미', 'NEW DPRK' 등 북한 소개 콘텐츠를 주로 올리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이 채널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계정 이용이 중단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전에도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의 대외선전용 온라인 계정이 서비스 약관 위반을 이유로 계정 삭제된 전례가 있다.
해당 계정들은 얼핏 북한에 거주하는 일반인이 게재한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의 선전 용도라는 의심을 받아왔다. 일례로 평양에 거주한다는 '유미'의 경우 지난 1월 "코로나19 유행으로 몇 년째 평양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평양이 궁금하실 것"이라며, 북한의 수도 평양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중략)
박성철 북한인권정보센터 연구위원은 CNN에 "이 유튜버들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북한에선) 희귀한 사치품을 접할 수 있다"라며 "이들이 모두 고학력자이며, 고위 관리들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이 계정을 운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체제 선전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미는 매 영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기사 원문 :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62308103015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