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한국 내 북한군 묘지에 북 무장공비 시신 58구 안장 중”
2023-04-07
[RFA] “한국 내 북한군 묘지에 북 무장공비 시신 58구 안장 중”
(사) 북한인권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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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2023-04-07]
한국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북한군 묘지’.
이곳에 한국전쟁 당시의 북한군 전사자 810명 외에도 한국을 침투했던 무장공비 시신 58구와 북한 표류 사체 3구 등이 함께 묻혀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사체들은 북한군 묘지가 조성된 1996년부터 2000년 사이에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여당 국민의힘 소속 서범석 의원이 6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68년 한국 청와대 기습 미수사건, 즉 1.21 사태를 일으킨 북한 무장공비 30명과 지난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을 일으킨 북한 대외 공작원 김승일, 1998년 12월 전라남도 여수로 반잠수정을 타고 침투했다가 사망한 간첩 6명 등이 북한군 묘지에 묻혀 있습니다. (중략)
이와 관련해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소장은 6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묘역이 운영되고 있는 것은 북한 당국이 유해 송환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며 “북한군 묘지는 한국 정부의 인도적 차원의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소장: 북한 당국이 시신을 접수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통일 전까지, 또는 가족들이 인계 받을 때까지 임시적으로 인도적인 차원에서 안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한국 정부의 인도적인 차원의 조치로 보는 것입니다. (중략)
기사원문 :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enemycemetry-040620230850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