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년간 중단됐던 민간단체 NKDB '북한인권백서', 발간 재개 수순

2023-03-09

[뉴스1 2023-03-04]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지난 2년간 중단됐던 '북한인권백서'를 다시 발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NKDB는 2023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탈북민 출입조사를 수행할 민간단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NKDB는 올해 경기도 안성과 하나원과 강원도 화천 제2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을 대상으로 북한인권과 관련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NKDB와 통일부는 다음 주 중에 조사 인원이나 시기, 범위 등 구체적인 출입조사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NKDB 측은 연내 하나원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충분한 조사'를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윤여상 NKDB 소장은 "다시 조사가 재개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면서 "실효적인 성과를 낼지 여부는 통일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결정된다. 정부가 진정성 있게 협조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략)

기사원문:  https://www.news1.kr/articles/49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