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북, 기독교인 이유로 수만명 수감, 수백명 살해”...“한국정부, 종교단체와 갈등”

2021-06-07

[2021-05-13 아시아투데이  기사발췌]

미국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이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수만명을 수감하고, 수백명을 살해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국은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종교활동 제한 정책을 시행해 종교 단체와 갈등을 빚었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발간한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의 한국·북한 편에서 이같이 전했다. 국무부는 비정부기구(NGO) ‘오픈 도어 USA(ODUSA)’를 인용해 2020년 말 기준 북한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5만∼7만 명이 수감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세계기독교연대(CSW)가 지난해 5월 20만명이 북한 수용소에 수감됐고, 이들 중 많은 이들이 기독교인이라고 추정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 NGO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2007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등을 인용해 사망 126명·실종 94명 등 북한에 의한 종교 신념의 자유에 대한 권리침해 사례 1411건을 보고했다는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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