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거주 탈북민 중 올해 북한에 남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송금 경험이 있는 사람은 10명 중 약 2명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28일 엔케이소셜리서치(NKSR)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탈북민 총 407명을 대상으로 '2021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통합 실태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대북 송금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대상자 중 85명(20.9%)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26.5%)나 2019년(28.5%)과 비교해 낮아진 수준이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국경 봉쇄한 조치 등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올해 평균 1.51회 송금했으며 한 번에 평균 209만 원을 보냈다. 연간 총 송금액은 2억4천520만 원으로 지난해(2억9천978만 원)보다 약 5천500만 원 감소했다.(중략)
[연합뉴스 2021-12-28]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거주 탈북민 중 올해 북한에 남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송금 경험이 있는 사람은 10명 중 약 2명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28일 엔케이소셜리서치(NKSR)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탈북민 총 407명을 대상으로 '2021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통합 실태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대북 송금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대상자 중 85명(20.9%)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26.5%)나 2019년(28.5%)과 비교해 낮아진 수준이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국경 봉쇄한 조치 등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올해 평균 1.51회 송금했으며 한 번에 평균 209만 원을 보냈다. 연간 총 송금액은 2억4천520만 원으로 지난해(2억9천978만 원)보다 약 5천500만 원 감소했다.(중략)
기사원문: https://www.yna.co.kr/view/AKR20211228115500504?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