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통일 꼭 해야 돼?"에 대한 답변

2021-09-30

[2021-09-28 디지털타임스]

대한민국 청년들도 힘을 합쳐 스스로 남북관계의 미래를 준비해나가고 있다. 필자가 현재 인턴으로 재직하고 있는 NKDB 북한인권정보센터의 청년들이 그 예시 중 하나이다. (중략)

청년들은 현재 두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첫째는 북한 인권 온라인 박물관 '북한 인권 라키비움' 프로젝트이다. 정치적·외교적 안건으로서의 북한 인권이 아닌, 인권의 본질과 북한 인권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논하기 위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북한 인권에 접근하여 박물관 형식의 공개 플랫폼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다른 하나는 북한 인권침해 지리 정보 플랫폼 '비주얼 아틀라스'이다. '비주얼 아틀라스'는 북한 주민 인권침해 사건을 장소별로 구글 위성지도에 표기한 시각 기반 정보 데이터베이스이다. 청년들은 함께 모여 북한이탈주민분들께서 공개에 동의해 주신 인권침해 경험 진술을 기반으로 증언자료들을 교차 검증하여, 정치범 수용소 등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장소들을 직접 지도에서 밤낮으로 찾아내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한 이를 영어로 번역하여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 실태를 알림으로써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소프트파워를 형성해 내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하고 있다. (중략)

기사 원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698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