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와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북한인권박물관 건립을 주제로 한 시민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간이 없으면 기억도 희미해진다(공간의 부재, 기억의 부재: The Absence of Space, Memory Weakens)”라는 주제로, 북한 인권 침해의 기억을 보존하고 사회적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박물관, 공적 기억 공간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중략)
세미나는 김희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이 좌장을 맡았다. 박종훈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신임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송한나 NKDB 센터장(북한인권 기억과 공간을 위한 NKDB의 노력과 계획), 박석수 박사(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부회장, 북한인권박물관 설계와 건립), 최민경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대표(피해자 입장에서 본 박물관 필요성)의 발제가 진행됐다.
토론에는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상임대표, Laura Storfner 주한 독일대사관 정치부 서기관, 박원연 법무법인 로베리 대표 변호사가 함께해 국제 및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더했다.
NKDB는 2023년 11월, 서울 종로구에서 국내에서는 유일한 상설 북한 인권 전시실을 개관 및 운영하며, ICSC(International Coalition of Sites of Conscience)와 같은 국제운동에도 가입하는 등 북한 인권 기억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누적해 왔다.
주최측은 “북한 인권을 위한 활동은 인류 보편의 가치에 기반하며, 정치적 담론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북한인권박물관이 북한 인권 문제의 망각을 막고, 인권 개선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북한 인권 박물관 건립 논의의 본격적인 출발점이자, 국내외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0454
북한인권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와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북한인권박물관 건립을 주제로 한 시민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간이 없으면 기억도 희미해진다(공간의 부재, 기억의 부재: The Absence of Space, Memory Weakens)”라는 주제로, 북한 인권 침해의 기억을 보존하고 사회적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박물관, 공적 기억 공간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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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김희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이 좌장을 맡았다. 박종훈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신임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송한나 NKDB 센터장(북한인권 기억과 공간을 위한 NKDB의 노력과 계획), 박석수 박사(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부회장, 북한인권박물관 설계와 건립), 최민경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대표(피해자 입장에서 본 박물관 필요성)의 발제가 진행됐다.
토론에는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상임대표, Laura Storfner 주한 독일대사관 정치부 서기관, 박원연 법무법인 로베리 대표 변호사가 함께해 국제 및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더했다.
NKDB는 2023년 11월, 서울 종로구에서 국내에서는 유일한 상설 북한 인권 전시실을 개관 및 운영하며, ICSC(International Coalition of Sites of Conscience)와 같은 국제운동에도 가입하는 등 북한 인권 기억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누적해 왔다.
주최측은 “북한 인권을 위한 활동은 인류 보편의 가치에 기반하며, 정치적 담론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북한인권박물관이 북한 인권 문제의 망각을 막고, 인권 개선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북한 인권 박물관 건립 논의의 본격적인 출발점이자, 국내외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