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북한에서 의사로 근무하다 탈북한 김 모 씨도 이날 한국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주최한 북한의 보건의료 체계 관련 설명회에서 북한에서는 코로나 감염자 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내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지난달 중순 39만여 명까지 치솟았다가 보름 만에 수만 명 대로 줄어들었다는 발표 역시 신빙성이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모 씨: 북한에서는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는 것을 빨리 파악할 수도 없고 한 사람, 한 사람 확인해서 위에 보고하면 중앙방역소가 보고를 받아서 김정은에게 보고하는 체계입니다. 그런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가) 너무 빨리 진행되고 너무 빨리 진정된 겁니다.
김 씨는 그러면서 북한 당국이 국가가 노력하면 어떤 바이러스도 퇴치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으며 체제 선전을 위해 코로나 방역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RFA 2022-06-02]
(중략)북한에서 의사로 근무하다 탈북한 김 모 씨도 이날 한국의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주최한 북한의 보건의료 체계 관련 설명회에서 북한에서는 코로나 감염자 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내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지난달 중순 39만여 명까지 치솟았다가 보름 만에 수만 명 대로 줄어들었다는 발표 역시 신빙성이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모 씨: 북한에서는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는 것을 빨리 파악할 수도 없고 한 사람, 한 사람 확인해서 위에 보고하면 중앙방역소가 보고를 받아서 김정은에게 보고하는 체계입니다. 그런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가) 너무 빨리 진행되고 너무 빨리 진정된 겁니다.
김 씨는 그러면서 북한 당국이 국가가 노력하면 어떤 바이러스도 퇴치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으며 체제 선전을 위해 코로나 방역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사원문: https://www.rfa.org/korean/in_focus/coronank-060220220942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