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북한군인, 체제 충성 현저히 낮고 탈영 잦아”

2022-04-18

[크리스천투데이 2022-04-15]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북한군인권감시기구가 김정은 집권기 북한 군인권 실태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온라인으로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군 입대가 주었던 ‘계층 상승의 사다리 역할’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으며, 뇌물·식량 착복 등 비리도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군의 성폭력 폐단도 여전하고, ‘장마당 세대’ 군인들의 충성심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는 올해 2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으며, 김정은 집권기 북한 군 복무 경험을 가진 10명을 조사 대상자로 선정해, 1대 1 심층 면담을 통하여 김정은 집권기 변화상을 영역별로 심층 조사했다.

NKDB는 “2018년 발간한 <군복 입은 수감자>에서 도출된 북한 군 인권의 구조적 분석에 기반하여, 김정은 집권기 북한 군 내부 실태를 심층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했다.

(중략)

보고서는 김정은 집권기, 북한 군 인권침해 양상의 지속성과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지도자 김정은 및 북한 정권의 최근 북한 군 통치 방식과 내부 운영상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기사원문: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6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