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특별보고관들이 중국 정부에 중국 내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재차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5일 전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닐스 멜처 유엔 고문특별보고관이 최근 중국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 내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 7명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는 2월 15일로 발송 날짜가 인쇄된 해당 서한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의 체포 장소, 구금 장소 등이 명시된 부분은 가린 채였다.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측은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 서한은 지난 11일 공개됐으며, 실제 중국 측에 서한이 보내진 날은 서한에 인쇄된 2월 15일 아니라 지난 1월 10일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관련 당사자들에게 서한을 보내고 60일이 지나면 일반 대중들한테도 서한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중략)
서보배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연구원은 강제송환 자체도 국제법에 위반되지만 탈북민들이 그 과정에서 폭행, 고문, 성폭력 등 인권 침해를 당한 사례가 다수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적으로 중국에서 임신 또는 출산한 상태에서 강제 송환된 탈북 여성 대상의 강제 낙태, 영아 살해 등 심각한 수준의 인권침해 관련 증언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타운 2022-03-15]
유엔 특별보고관들이 중국 정부에 중국 내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재차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5일 전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닐스 멜처 유엔 고문특별보고관이 최근 중국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 내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 7명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는 2월 15일로 발송 날짜가 인쇄된 해당 서한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의 체포 장소, 구금 장소 등이 명시된 부분은 가린 채였다.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측은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 서한은 지난 11일 공개됐으며, 실제 중국 측에 서한이 보내진 날은 서한에 인쇄된 2월 15일 아니라 지난 1월 10일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관련 당사자들에게 서한을 보내고 60일이 지나면 일반 대중들한테도 서한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중략)
서보배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연구원은 강제송환 자체도 국제법에 위반되지만 탈북민들이 그 과정에서 폭행, 고문, 성폭력 등 인권 침해를 당한 사례가 다수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적으로 중국에서 임신 또는 출산한 상태에서 강제 송환된 탈북 여성 대상의 강제 낙태, 영아 살해 등 심각한 수준의 인권침해 관련 증언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중략)
기사원문: https://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8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