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인권정보센터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김가영 국장은 박 씨의 경우처럼 탈북 여성들이 인신매매에 쉽게 노출돼 왔다고 지적합니다. [김가영 국장] 적지 않은 수의 북한 여성들은 ‘중국에서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라는 브로커의 말에 속아 국경을 넘었다가 인신매매를 당하기도 하며, 탈북한 사실을 중국 공안에 신고해 북송시키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인신매매에 속수무책인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파악되고요.
김 국장은 (2021년 7월 기준)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 보고된 4천230건의 인신매매 사건 중 99.2%(4천 196건)가 탈북 혹은 돈벌이를 위해 불법으로 중국으로 건너간 북한 여성들이 겪은 피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 이후 생활고로 인해 북·중 국경을 넘는 북한 주민이 급증함에 따라 인신매매 사건도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중략)
[2021-07-28 RFA]
한국 북한인권정보센터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김가영 국장은 박 씨의 경우처럼 탈북 여성들이 인신매매에 쉽게 노출돼 왔다고 지적합니다. [김가영 국장] 적지 않은 수의 북한 여성들은 ‘중국에서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라는 브로커의 말에 속아 국경을 넘었다가 인신매매를 당하기도 하며, 탈북한 사실을 중국 공안에 신고해 북송시키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인신매매에 속수무책인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파악되고요.
김 국장은 (2021년 7월 기준)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 보고된 4천230건의 인신매매 사건 중 99.2%(4천 196건)가 탈북 혹은 돈벌이를 위해 불법으로 중국으로 건너간 북한 여성들이 겪은 피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 이후 생활고로 인해 북·중 국경을 넘는 북한 주민이 급증함에 따라 인신매매 사건도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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