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정부가 북한에 인권문제 공식 제기해야"

2021-11-19

[2021-11-17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꼴로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를 북한 당국에 공식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인권단체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컨슈머인사이트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15일 설문조사(표집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2%는 정부가 북한인권 문제를 북한 당국에 공식적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봤다. 제기해선 안 된다고 답한 응답률은 39.8%였다.

응답자 상당수(70.2%)는 정부가 북한인권 문제를 제기하면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지만, 그런데도 정부의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응답자의 91.4%는 현재 북한 인권상황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사 원문: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2799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