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 내 수용소에 수감된 기독교인이 5만명에서 7만명, 많게는 20만명에 이른다는 기독교 비정부기구들의 추정치를 소개했다. 또 1411건의 종교 탄압이 북한 내에서 자행되고 종교와 관련해 126건의 살인과 94건의 실종 사건이 있었다는 한국 민간단체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조사 결과가 보고서에 담겼다.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교황 방북 추진을 환영하고 있지만 미국 내부에서는 이처럼 북한 종교 문제를 이유로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켄트 칼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동아시아연구소장도 이 방송에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몇 달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제안을 정당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교황의 방북과 평화의 연관성은 분명치 않다"고 꼬집었다.
[2021-11-18 뉴시스]
미 국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 내 수용소에 수감된 기독교인이 5만명에서 7만명, 많게는 20만명에 이른다는 기독교 비정부기구들의 추정치를 소개했다. 또 1411건의 종교 탄압이 북한 내에서 자행되고 종교와 관련해 126건의 살인과 94건의 실종 사건이 있었다는 한국 민간단체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조사 결과가 보고서에 담겼다.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교황 방북 추진을 환영하고 있지만 미국 내부에서는 이처럼 북한 종교 문제를 이유로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켄트 칼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동아시아연구소장도 이 방송에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몇 달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제안을 정당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교황의 방북과 평화의 연관성은 분명치 않다"고 꼬집었다.
북한 역시 교황 방북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기사원문: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11118_0001655495#_enli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