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6월 한국에 온 탈북민은 3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5명, 남성은 18명이었다. 지난 3월 말 기준 한국 입국 탈북민이 31명임을 감안할 때, 2분기(4~6월) 입국 탈북민은 2명에 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분기별 최저 수준이다.(중략)
보통 탈북민들은 북한 국경을 넘어 중국이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제3국에서 체류하다가 한국으로 온다.하지만 지난해 1월 코로나19 여파로 북중 국경이 봉쇄되고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가 강화되면서 탈북민들의 한국행이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된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은 "일단 코로나 때문에 북한 내부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한국에 온 탈북민들은 그 전에 이미 제3국으로 이동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 하반기 입국하는 탈북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하나원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2021-07-01 BBC코리아]
올 1~6월 한국에 온 탈북민은 3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5명, 남성은 18명이었다. 지난 3월 말 기준 한국 입국 탈북민이 31명임을 감안할 때, 2분기(4~6월) 입국 탈북민은 2명에 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분기별 최저 수준이다.(중략)
보통 탈북민들은 북한 국경을 넘어 중국이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제3국에서 체류하다가 한국으로 온다.하지만 지난해 1월 코로나19 여파로 북중 국경이 봉쇄되고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가 강화되면서 탈북민들의 한국행이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된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은 "일단 코로나 때문에 북한 내부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한국에 온 탈북민들은 그 전에 이미 제3국으로 이동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 하반기 입국하는 탈북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하나원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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