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장관 "강제실종은 끔찍한 범죄"…민간단체들, '납북자 문제 알리기' 모금

2021-08-31

[2021-08-31 VOA]

국무부는 올해 발표한 연례 국가인권 보고서에서 “비정부기구, 연구소, 언론 보도는 북한 정부가 실종 사건에 책임이 있음을 암시했다”며 북한은 탈북민을 납치해 송환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위성 요원들을 중국 접경 도시로 파견까지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단체 보고서를 인용해 “북-중 접경 지역의 정치범 수용소 폐쇄에 따라 수감자들을 내륙의 시설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수 천 명이 실종됐고 이는 사실상 강제실종에 해당한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과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등 민간단체들은 탈북민 면담을 통해 이런 자의적 구금과 납치 등 강제실종 사례, 장소, 피해자 정보를 담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유엔에 자료를 제공하며 북한 당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략)

기사 원문 바로가기 : https://www.voakorea.com/korea/korea-politics/blinken-enforced-disappeara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