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DB, ‘2021 북한 인권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 인권 문제 제기 필요

2021-12-07

[종합시사매거진 2021-12-06]


(사)북한 인권정보센터(NKDB)와 (주)엔케이소셜리서치(NKSR)가 지난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만 19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2021 북한 인권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는 매년 변화하는 북한 인권 환경을 바탕으로 북한 인권에 대한 국민 인식과 정책 평가를 정례적으로 파악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본 설문을 통해 북한 국민도 자국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권에 대한 국민 인식은 7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NKDB는 “북한 인권법이 제정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한 인권재단 출범과 외교부 북한 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우리 정부의 북한 인권 문제 해결 방향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확인하고자 ‘정부 차원의 북한 인권 문제 제기 필요성’에 관한 문항을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중략)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집단으로는 응답자의 38.0%는 “북한 당국”을 꼽았고, “국제인권단체”(25.0%), “유엔”(13.5%), “우리 정부”(11.4%), “미국 등 각국 정부”(7.8%), “국내 북한 인권 단체”(4.3%)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시 ‘국제인권단체’의 응답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6.9%)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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