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반한 사람을 공개처형하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탈북민 증언이 나왔다. 10일 통일연구원이 서울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23 북한인권백서' 기자간담회에서 이규창 통일연구원 인권연구실장은 '북한 주민의 생명권, 신체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권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지난해 탈북한 북한이탈주민은 코로나19 시기 제정한 비상방역법에서 규정한 방역조치를 위반한 자가 공개처형 당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중략)
'2023 북한인권백서'는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중 가장 최근까지 북한에 머물렀던 남성 20명, 여성 51명 등 총 71명에 대한 심층면접 결과를 반영했다. 이 가운데 탈북 연도가 2023년, 2021년인 탈북민이 각각 6명, 2명 포함됐다. 1996년부터 매년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된 통일연구원의 북한인권백서는 유엔 북한인권결의 및 미국 국무부 인권보고서 등에 활발히 인용되고 있다.
[기독일보 2024-01-11]
통일연구원, 공개처형 목격 탈북민 증언 수집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반한 사람을 공개처형하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탈북민 증언이 나왔다. 10일 통일연구원이 서울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23 북한인권백서' 기자간담회에서 이규창 통일연구원 인권연구실장은 '북한 주민의 생명권, 신체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권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지난해 탈북한 북한이탈주민은 코로나19 시기 제정한 비상방역법에서 규정한 방역조치를 위반한 자가 공개처형 당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중략)
'2023 북한인권백서'는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중 가장 최근까지 북한에 머물렀던 남성 20명, 여성 51명 등 총 71명에 대한 심층면접 결과를 반영했다. 이 가운데 탈북 연도가 2023년, 2021년인 탈북민이 각각 6명, 2명 포함됐다. 1996년부터 매년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된 통일연구원의 북한인권백서는 유엔 북한인권결의 및 미국 국무부 인권보고서 등에 활발히 인용되고 있다.
기사 원문: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31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