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권단체 “중, 올림픽 끝나자 탈북민 단속∙통제 강화”

2022-03-02

[RFA 자유아시아방송 2022-03-01]

앵커: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중국 내 탈북민에 대한 단속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서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의 이승주 본부장은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중국에 억류된 탈북민들의 인권 침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주 본부장: 중국이 국가적 큰 행사인 올림픽을 치르면서 탈북민들을 더 강하게 단속하고 통제하는 등 치안 상황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중국 내 탈북민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북한 내부를 포함해 중국 내 탈북민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 조사 중인 NKDB는 북한으로 강제 송환 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와 북송된 후의 고문 피해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기사원문: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030120221624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