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종교자유보고서 발표 “북한 종교 탄압 ‘심각하게 우려’…국제사회와 협력해 대응”

2022-06-17

[VOA 2022-06-03]

국무부는 2일 발표한 ‘2021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는 어떤 종교적 활동이든 이에 관여한 개인에 대해 처형과 고문, 체포 신체적 학대 등을 계속 자행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1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 “The government reportedly continued to execute, torture, arrest, and physically abuse individuals engaged in almost any religious activities.”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다자 포럼과 특히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과의 양자 대화에서 북한의 종교 자유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 같은 마음을 가진 국가들과 회의를 열고 북한의 인권을 논의하며 대응책을 조율하기도 했다”며 “미국은 종교 자유를 포함해 인권에 대응하는 것은 미국과 북한 간 긴밀한 관계에 대한 전망을 상당히 진전시킬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2021년에 탈북민들과 북한에 집중하는 비정부기구들을 만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원문: https://www.voakorea.com/a/6600838.html